영화 해리포터가 지니고 있는 최대의 미덕이라면 소설을 읽으며 머리속으로만 상상하던 판타지의 세계를 충실히 스크린에 옮긴것이라 할 수 있다.

소설을 영화화하는데 있어 소설을 읽은 독자들의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위해 온갖노력을 하는데 잘해야 본전인 셈이다.

그런의미에서 해리포어시리즈와 더불어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훌륭한 벤치마킹으로서의 역활을 하고 있다.

이번에 개봉하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여느 영화의 주인공들처럼 해를 거듭하며(혹은 시리즈를 거듭하며) 주인공의 내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스파이더맨의 피터처럼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마냥 즐겁고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않는 캔디처럼 살 수 없음을 깨닫는다.

그래서 때로는 자신의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반항아닌 반항을 하게 된다. 오직했으면 해리가 가출까지 했겠는가 !!!

소년에서 청년으로 거듭나면서 격는 성장통쯤으로 생각하기에 감당해야 하는 일이 너무나 큰 해리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알 수 없는 존재들의 위협속에서 항상 그렇듯이 친구들의 도움으로 거칠은 벌판을 달려간다.

아마도 다음편에서는 주위의 비아냥과 비난에 의연하게 대처하며 말빨이 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p.s : 영화의 결말이 궁금할때는 항상 이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