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이 영화는 공포영화 종합선물세트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했듯이 우리나라 영화 폰에서 부터 일본영화 링과 주온까지...

그만큼 익숙한 장면들고 눈에띄고 공포를 자아내는 공식도 비슷하고 영화의 마지막 결말까지 약간은 애매모호한것이 충분히 그런 느낌을 받을만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산 공포영화는 무언가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주면서 이 영화 역시 상당히 공포스러웠습니다.

특히 죽음이 임박한 사람을 상대로 방송사에서 생방송으로 그녀를 내보내는 장면에서는
요즘 이라크에서 자행되고 있는 반일륜적인고도 무자비한 테러단체의 참수 장면을 연상케 해서 뒤끝이 씁쓸했습니다.

또한 아무도 막을 수 없고 어찌해 볼 도리도 없는 그래서 주인공들이 겪어야 하는 섬뜩함과 공포감은 다시돌이켜봐도 온몸에 소름을 돋게 만듭니다.

끝으로 거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폐허가된 병원에서 일어나는 장면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입니다.

P.S : 영화의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항상 이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