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스파이더맨의 도심 활공은 1편에서 실컷 봤고
2편에선 물량만 왕창 추가된 느낌...................
스파이더맨!!!  당신을 감히 최고의 체조선수로 명하노니.......ㅋㅋㅋ
영화는 1편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 현란한 특수효과는 정말 백미 중의 백미!!!
하긴 2300억이나 들여서 이정도 못만들면 말이 안되쥐!!!!


개인적으로 샘레이미의 스타일이 상당히 발휘된 듯한 공포스런 장면들!!!!!
아주 맘에 듭니다. 그가 이블데드 시리즈로 끝낸  호러 쇼를 이번엔 닥터 옥을
통해서 유감없이 발휘하는데!!!!!  허걱...........그 실험실에서 과학자들을 하나씩
끝장내는 장면이란...........모처럼 공포영화가 아닌데서 손톱 스크래치도 보고!!!
닥터 옥이 등장할때마다 어찌나 아슬 아슬 하던지.........가끔씩 쿵쿵쿵 서프라이즈!!!!


아주 매력적인 악당이었다. 뭐 결말에 확 턴해버린건 몹시 짜증나지만
1편의 조금 허름했던  고블린보단 매력도 많고 과학에 대한 집념도 더있어보인다.


지긋 지긋한 성장통..................1편에서 잘 이어지는가 싶더니 역시나 확 끌어안는
러브 러브 파워란.....................수퍼맨이 클락과 로이스가 생각나는구먼...............


근래에 나온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치곤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아니 눈이 어질 어질했다.
스토리도 허접틱하진 않았고 상당히 만화적인데 그래도 다른 영웅들보단 친숙한  스파이더맨........토비 맥과이어가 한몫한다.


다만,3편을 뭐 애초에 만든다고 했으니 딴지걸 생각이 없으나 솔직히 질질끄는듯한
이 찝찝한 기분은................차라리 베놈을 보여달라!!!! 최강 맞수 베놈.........


베놈이 나오는 영화도 재밌을 듯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