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후 본 한국 영화들..10개 -_-;

영화감상평

귀국 후 본 한국 영화들..10개 -_-;

1 니코틴 2 1672 2
글타.. 어학연수 간다고 띵가 띵가 놀다가 귀국하고 나서 맨 먼저 한일은 극장가서 아직도 하고있는(3000원)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는 일이었다.

실미도는 결국 내려가서 못봤지만..

여튼.. 한 3주간 본 영화들을 나열하자면..

1. 내사랑 싸가지..

아아... 이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와서 맨 처음 본 영화가 바로 내사랑 싸가지였다.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다.. 아무리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지만..
아무리 쓰레기 영화라도, 코메디 영화인 이상 1~2번은 웃기게 만들었었는데(하다못해 피식..하는 웃음이라도), 이 영화 보면서 정말 피식 하는 웃음 "1번"이 안나오드라..

정말 너무한다 -_-; 귀염인가 하는 그건 영화로 안나오길 기도한다.. 주여..

2. 낭만자객

아아.. 내사랑싸가지를 먼저 보고 봐서일까.. 처음엔 잼써따.. 보다가 이런생각이 들정도였으니.."이게 왜 망했지? x나 잼는데?" 1/2가 지나자..지루해 지기 시작하더니.
1/3이 지나자..
허걱.. 갑자기 뜬금없이 진지해질려고 삽질을 하는것이 아닌가..
웃길려면 그냥 웃기던지! 이게 뭐꼬!!

3. 태극기
솔직히 기대  그리 많이 안하고 봤다가(당연히 하기는 했지만)...
아아.. 최고였다.
뭐.. 폭격신에서 비행기는 넘 어설프드만 -_-;
그래도 이제 시작이지 않은가.. 아자!

4. 안녕ufo
기대 조금도 안하고, 단지 이은주가 나온다는 이유로 봤는데..
가슴히 훈훈해 지는 영화였다..
사람들이 말도안되게  착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영화는 이미 리얼리티 살리는 영화가아니니까...

5. 그녀를 믿지마세요
정말 전혀 기대 안하고.. 이건 또 뭐지? 라고 생각하고 구해서 봤다..
의외의 선전.. 김하늘의 푼수연기는 이제 물이 올랐구나..
수작의 대열은 아니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6.스캔들
워낙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 역시 기대만큼 잼써따..
용준이 형.. 세계적 스타가 돼서 달러나 벌어왔음 -_-;

7.황산벌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좀 있었던 작품
사극수준을 넘지 못하는 전쟁신은 정말 난감했다 -_-;
그래도 욕의 미학은 정말 멋있드만..

8.내추럴시티
아쉬웠다... 아아.. 그 sf퀄리티는 감동이었는데..
아쉽다 정말 아쉽다.. 원더풀데이즈도 그랬는데. 왜 시나리오의 벽을 못넘는걸까..
당췌 그 사이보그랑 유지태가 사랑하게 된 그 어떤 연결고리가 없으니, 감정 이입도 안되고
그냥 제3자가 돼서 보니, 절대 재미가 없을수밖에..
아쉽다...

9.사마리아
볼까 말까 정말 한참 망설였다. 나쁜남자 본후에..
해안선 볼까 말까 한참 망설였다가 보고 에혀~ 를 했던 기억이 있기때문에.
김기덕 감독이란 이름만으로 볼까 말까를 망설이게 되니까..
머-_-;
혹시나는 역시나..
김기덕 감독 작품 좋아한다. 분명 잘 만들고, 인간 밑바닥 본성을 자극한다.
근데 보기는 싫다 -_-;
그치만 또 나오면 보게될것 같다... 아아.. 싫어하고 싶다 ㅡ_ㅡ

10. old boy
어제 봤다..
이리 멋진 영화였을수가.. 안봤음 정말 후회할뻔 했다.
뒤로갈수록 좀 억지스러워지기도 했지만..
말조심하고 살아야게따 -_-;
최민식 코믹연기와 동시에 광기어린 연기(어찌 공존할수가)도 참 멋졌다...

그러고 보니 또 뭘봤드라 -_-;;
여튼 이젠 ing봐야겠네요.. 공부도 해야하는데 -_- 그간 못한게 너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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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허승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일기장 같네염.............
어학연수가서 본 현지영화는 엄섰나요???
그게 제일 해보고 싶던데 무자막으로 영화보기.(극장에서)
1 전형주  
  아니! 아시다시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청년 실업이 5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이때에 미래에 대한 철처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어학연수가서  띵가띵가에 성의없는 영화관람에 감상평이라니요?
ps.
다 님부러워서 하는말입니다. 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