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웬지 히딩크감독님 생각나는;;

영화감상평

미라클.... 웬지 히딩크감독님 생각나는;;

1 보라미 1 1643 0
미라클은
미국 아이스하키의 도약을 이룬..1980년대 동계올림픽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이끌어나가지게 됩니다..(실화죠..)

아이스하키와 함께 과거 미국의 힘들었던 모습을 주욱..보여주며..
그당시 아이스하키가 미국국민에게 준 감동을 잘 표현해준 작품이었습니다...

하키팀 감독을 맡은 허브감독은..흡사 우리나라 과거의 히딩크 감독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흡사하더군요.. 내외국인인 차이만 빼면..
어려운 경제상황속에 나타난 모습하며... 체력훈련 시키는 모습..
강인한 정신력..주도적..선수선발과정... 대회전 강팀과의 대전 모습등....
정말 빼다박았습니다;; 명장은 이정도의 카리스마는 있어야 하는 걸까요.. ^^

아무튼.. 작품 전반적으로 보면..
그간 많이 보아왔던.. 헐리웃영화의 미국 추켜세우기가;;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다만 그 내용이 아이스하키였다는 점만 다르구요;;;
이런 종류 작품에 접촉이 적었던 분이라면 보셔도 괜찮을 듯 싶구요..
영화 매니아 들에겐 그리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아니네요..^^;;

스토리 : 중
완성도 : 중상
재  미 :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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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임준  
  저 역시 보는내내 히딩크감독이 생각나더군요...명장은 다 공통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근데 저는 결코 미국 추켜세우기 영화라고 보여지지는 않던데요...
입장을 바꿔서 우리가 나중에 히딩크감독을 주제로 이 영화와 비슷한 영화를 만든다면...내용은 똑같아지지 않습니까?
스포츠영화가 자국팀의 우월함을 극적으로 연출하는건 기본이죠..
미국이 아니라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일거라 봅니다..
가령 영화중에 상대팀인 소련을 일부로 나쁘게 묘사를 했다면 (선수나 감독의 성격을 나쁘게 묘사하거나, 치사한 음모를 꾸민다거나 했다면) 또 모르겠지만...영화속에 소련팀은 그냥 정당하게 최고의 실력으로 겨루는 하키팀으로 묘사됐을 뿐입니다...
저도 헐리웃의 일방적인 미국 추켜세우기 영화들을 무척 싫어하지만 이 미라클이란 영화는 제법 다르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