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봐야 될 스릴러들~~~ 기본기부터 고급까지~~~~고전부터 현재까지................

영화감상평

꼭 봐야 될 스릴러들~~~ 기본기부터 고급까지~~~~고전부터 현재까지................

1 허승호 16 5615 15

스릴러를 굉장히 좋아하는 입장에서 지금까지 봤던 것들중 <개인적>으로
엄선,엄선해서 매우 강추,강추 하는 영화들입니다.오랜만에 올리네염~~~
스릴러를 처음 보시는 분들께 또 뭘 봐야 뭘 먼저 봐야할지 망성여질때
그냥 참고해주세요.나름데로 스릴러를 지겹게 본 본인 몇 백자 올립니다.
(빠진 것들은 양해해주시길,예: 식스센스는 호러에 가깝죠??? 굳이 나누자면)

제가 생각하는 스릴러란, 사건을 둘러싸고 영화와 관객이 머리싸움을 하는 영화입니다.
스릴러의 최대 강점은 무엇보다 땀을 쥐게하고 숨막히게 하는 긴장감이죠~~~~

기본기
1.히치콕 시리즈 특히 <현기증>과 <싸이코>*****

현기증을 보지 않고 스릴러에 대해 논하는 어설픈 자와 상대하지 말라(?)
말이 필요없죠...........히치콕= 스릴러죠. 현기증은 뭐 영화사에 길이 남는 명작이죠.
진짜 그 당시 각종 기술과 카메라 시점이 압권인 영화. 반전도 압권입니다. 이 영화
아직 안보신 분들중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면 꼭 먼저 보세요~~~

싸이코는 요즘 영화들이 지겹도록 써먹는 반전의 진짜배기 원조영화입니다.역시 말이 필요없죠.두 영화 다 1시간의 참을성이 약간은 필요. 그밖에 <이창><다이얼 m을 돌려라>도 곁들어서(참고로 히치콕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퍼펙트 머더>나 구스반산트의 <싸이코>
를 보느니 차라리 원작을 보세요~~~~)


2. 양들의 침묵***** 배우,연출,재미 어느 면에도 빠지지 않는 걸작중의 걸작.
아카데미상을,그것도 주요부분만 골라먹은 스릴러.좀 잔인하게 흠이라면 흠.
진짜, 배우들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이 뭔지 보여주는 스릴러.안소니 홉킨스가
연기한 한니발 렉턴느 그 어느 스릴러의 허름한 범인들과는 비교도 안돼죠.
(세븐의 케빈 스페이시가 떠오르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개인적으로 렉터가 끌리는게)
연이은 속편 <한니발>은  안보는게 낫죠.그나마 최근의 <레드 드래곤>은 볼만합니다.


3.유주얼 서스팩트*****스릴러는 관객을 어느 정도 속일준비가 갖춰져있어여 한다.
                                또, 얕은 수가 아닌 논리적인 증거를 댈수 있어야 한다.

뭐 최근의(?) 최고고고고 반전이라는 식스센스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진짜배기
는 어김없이 유주얼을 추천합니다. 솔직히 처음 그냥 막연히 봤을땐  조금 난해한
구석이 있습니다만 두,세번 보면 그 위증과 증거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그
알싸함이란.........훗날 메멘토가 나오기 전까진 진짜 두뇌싸움이 필요한 영화.
반전은 둘째로 그 교묘한 날실과 씨줄이 얽힌 스토리가 첫번째로.......


4.L.A 컨피덴셜*****스릴러는 감정을 차곡 차곡 쌓아 가다가 막바지에 우르르
                            터뜨리는 멜로와 같아야 한다.

버디무비에 가깝지만 음,사건들의 얽히고 설킴은 일품.아카데미가 인정한 배우들의
연기는 보너스.뒷날 <네고시에이터>,<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반전에 영향을 끼침.
남성미가 물신 풍기고 스릴러의 재미도 놓치지 않고 라스트의 총격씬은 더 말해서
무엇하리요???  전형적인 구조,상당히 교과서틱한 스릴러.

중급------------스릴러의 재미가 상당한 영화들.

무언의 목격자- 이 스릴러의 초반 긴장감은 최고죠.

떼시스- 노련한 스릴러. 깔끔하면서 또 뭔가 메시지가 있는 스릴러.

카피캣-영화속 범인이 모방범죄를 하듯  웬만한 스릴러를 이것 저것 따오고
          또 새로움을 시도했던 나름데로 머리 굴린 스릴러.

가면의 정사-음,이영화의 반전은 유주얼전을 풍미했다.괜히 머리쓰는 관객들의
                  뒤통수를 심하게 내리치는 스릴러.반전? 상상하지말라.큰코 다친다.

세븐-우울한 영화만큼 결말도 몹시 우울하지만 스릴러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영화. 범인의 등장은 정말 뜻밖이였고 묵시론적 시나리오는 출중했다.

프라이멀 피어-법정 스릴러의 교과서.뭐 반전도 꽤 유명세를 탔지만  스릴러에
                    강한 애드워드 노튼의 초창기 모습은 지금처럼 역시나!!!!!
                    (곁들여 볼 작품-<파이트 클럽> 좀 엽기적인) 

원초적 본능-재미면에선 여타 영화와 절대 뒤자 않지만 볼려고 맘먹기엔 노출이나
                  폭력강도가 상당히 ~~~~~쎈 영화.에로틱 스릴러의 장르 개척 선두주자.
 
올드보이-진짜 꼭 넣고 싶은 우리 나라 스릴러.좀 거북스런 반전이 흠이라면 흠.
              반전,잔인성 다 제쳐 놓고 최민식의 카리스마만 봐도 배부르다.



고급-------------------- 여러번 봐야 또 머리를 많이 많이 굴려야되는 스릴러

메멘토- 이 영화는 정말 스릴러틱한 리얼 스릴러. 관객을 정신없게 만드는,스릴러         
          를 좀 봐야 그나마 보기 편한 스릴러.스릴러 입문 하시는 분들 절대로 처음
          부터 메멘톨르 보지 말라,처음부터 보면 스릴러 장르를 저주(?) 할 것이다.



이상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스릴러군요.
그냥 한번 저 순서대로 보시면 스릴러의 재미를 더 만끽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6 Comments
1 김민희  
  최신작 클린트이스트우드에 블러드윅크두 괜찬아여..최신작이라..그외 본콜렉터.파이트클럽.엔젤하트.법정스릴러 런어웨이.오픈유어아이즈.폰부스.키스더걸.숀코네리에함정.등등 이 영화들두 볼만해여 ^^
1 serf  
  히치콕작품은 정말 좋은 작품들이 많죠.
39계단이나 북북서로 돌려라 그리고 다이얼 m을 돌려라등....
스릴러 매니아라면 히치콕 작품은 필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글쎄 갑자기 생각난 영화라면 위에 숀 코네리라는 이름에서 숀 코네리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나왔던 "장미의 이름으로"라는 영화가 생각나는군요.
이작품도 괜찮은 작품이죠.
1 Joe Party  
  히치콕의 '레베카'는 어떨런지요.. 소설도 꽤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1 김형민  
  히치콕의 영화가 영화사적으로 큰 족적을 남기고 아직까지도 영화 제작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것은 사실이나 현대의 영화 제작 수준과 관객의 수준을 생각해볼때 그야말로 고전영화라 할 수있다.만들어진 시대를 생각해볼때 천재적인 명화라 부를수 있겠지만 현대에 까지 통용되는 영화인가를 생각해볼 때 일반적으로 재밌는 영화라곤 할수 없을 듯 싶다.영화감상시에 영화사적인 지식이나 그외 전문지식의 권위를 무비판적으로 그대로 인정하여 공감하고 추종함보다 개성적이고 독특한 자신만의 영화관을 세우는 것이 공감할 만한 영화감상법이 아닐까 싶다.
1 나승현  
  아이덴티티두 추가했으면..
1 유성룡  
  김형민님 의견에 한표 !
영화사적 기초가 된 훌륭한 명작임에는 틀림없지만, 고전영화임에는
틀림없다고 봅니다. 현대영화와 비교해 스릴과 서스펜스가 좋다고
생각은 안되는군요.
1 허승호  
  아이덴티티,싸이코에서 인물만 몇 명 늘렸을 뿐이죠.
고전영화라.........고전과 현대의 차이는 뭘까요?
고전이 없었으면 현대는 존재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과연 보셨을지 의문이 드는군요.안보시고
고전이라고 지루하다 하시면 큰코 다칩니다.
고전이래봤자 화면만 낡았을뿐(dvd덕에 질도그리 안나쁩니다)
서스펜스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오히려 스토리가 요즘
스릴러 보다 탄탄하죠.지금봐도 무난하다고생각합니다.
스릴러를 화면의 질로 따지시는 분들은 없겠죠.
현기증의 그 진짜 현기증틱한 카메라 시점 지금봐도 놀랍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고 솔직히 허름한 스릴러로 기분을
망치느니 나름데로 인정된 영화가 보시기엔 낫다고 봅니다.
솔직히 어느 정도 추천되는 영화가 보기 편하지 않습니까???
1  
  히치콕 짱 히치콕 짱~!!!!!!!!!!!!
영화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한 감독~!!
그저 옛날영화라면 유치하고 뻔하고 지루할거라고 생각하시고 무조건 안좋다 하시면 안됩니다~~히치콕 영화 다 보시고....판단하세요
그리고 현대영화와 비교해 스릴과 서스펜스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1 씨네동자  
  가면의 정사 정말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반전영화군요.
1 오렌지..  
  최근에 재밌게 본 스릴러 영화로 Haute Tension이 있습니다. 이넘.. 강추입니다..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스릴러 쪽이 많이 강한거 같은데.. 정말 긴장감.. 최고인거 같았습니다.. 마지막 반전도.. 정말 놀라웠습니다.. 전혀 예측을 못했었죠.. 스릴러물을 접하고 싶은 분들.. 이넘 한번 접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1 serf  
  우리가 흔히 최신영화라고 보는 영화 감독들의 세대가 어느세대라고 생각하는지....
그들은 젊은 세대가 아니고 50년대생 아니면 60년대 생입니다.
뭐 젊으면 70년대생도 있겠죠.
그 세대들이 보았왔던 영화들 그리고 인상깊게 보았던 영화들이 최신영화라고 말할수 없죠.
그들 역시 고전영화를 보아왔고 고전 영화를 통해서 최신 영화를 양상해나가는 것이죠.
20년후엔 달라질겁니다.
고전영화를 습득했던 영화세대들이 물러나고 그들의 영화사상을 물러봤은 그나마 근대 영화세대들이 그 자리를 매꿀테니까 말입니다.
우리가 최신 영화라고 봤던 영화들도 20년 아니 30년 지나면 고전이 되고 맙니다.
그때가서도 최신 영화 타령을 할런지 궁금하군요.
1 독사과  
  '테렌스 영' 감독의 1967년 작품 <어두워질 때까지>도 괜찮습니다.
'오드리 헵번'이 맹인으로 나오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밀폐된 집안에서만 진행되는 스토리인데도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 넘치는 명작입니다.
근데... 별로 알려지지는 않은 듯 해서 아쉬운 영화.
1 비트문  
  요즘 나오는 영화들이 히치콕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히치콕이 회자되고 있나 봅니다. 하지만 김형민님의 의견에 한표!
1 김경환  
  진정 스릴러를 원하시면.. 볼륨 이빠이 틀오놓구 What Lies Beneath
를 추천합니다. 왠만한거 다 보는데 이영화는 혼자 보다가 세번인가 멈추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봤습니다. 꼭 혼자서 어두울때 볼륨을 키고 보세요.. 감독이 사람이 어떻게 놀라게 하는지를 꽤뚫고 있는 영환데.. 아쉽게 국내선 못떳나봐요.. 해리슨포드랑 미셀 파이퍼 주연!!
1 정동희  
  스릴러의 교과서 격인 존카펜터의 할로윈이 빠졋네요...=ㅅ=

1 난 나야...  
  헐~ 본콜렉터를 빼시다니.....
반전이야기 보단 범죄심리싸움엔 진짜 죽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