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슈팅라이크베컴(Bend It Like Beckham)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슈팅라이크베컴(Bend It Like Beckham)

1 바람돌이 0 1789 0
솔직하게 말하면 OCN에서 봤다. 헤~~~
인종간의 갈등과 남녀간의 차별의 요소를 동시에 드러낼려고 한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한 요소를 다루고 있었다.
영화전체에 그런 맥락을 깔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그것보다는 한 여성이 자신의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자기만의 삶을 찾아가는 것에 더욱 촛점을 맞추고 싶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지만, 처음 말한 그러한 것보다는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개척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보다는 아직까지는 주변환경에 적응하며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이러한 삶은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닐까?
주인공의 삶이 인간승리인것처럼 그려지긴 했지만, 그녀가 중간중간에 겪게 되는 수많은 고뇌와 힘든 결정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바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주인공에게 숙연해짐을 느끼는 것은 나도 중간에 하고 싶은 일이나 내가 꿈꾸고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 처해진 환경과 조건 그리고 용기의 부족으로 의지를 꺽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 나약한 개인일 수 있는 그녀가 큰 결정을 내리는 것에 감동을 느낀 것인지도 모른다.
얼마나 힘든 삶일 것인가? 물론 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상상할 수 있는 그녀의 삶이 더욱 궁금해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녀가 이 영화이후의 삶을 살았다고 상상을 해도 그녀는 세상에 떳떳할 수 있을 것이고, 아마도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고 말하며 인생의 황혼기를 즐기고 있지나 않을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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