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관조가 돋보이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한 이야기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고 시간흐름을 무시하고
들쭉 날쭉 보여주는데 메멘토 등에서 사용되었지만
이 영화에서 이런 편집을 한 건 관객과 두뇌게임을 하려는게 아니다
이 영화를 관통하는 얘기 "삶은 지속된다"라는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도구이다.
한 교통사고를 통해 얽힌 인간관계와 그들의 "고통스런 삶"을 아프게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은 이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삶은 이런 것이다라고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삶은 반복되고 지속된다는 것을...
고통스런 삶의 과정을 통해 자신과 남을 이해해 나가며...
최근 본 영화중 삶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 아주 드문 수작으로 생각된다

한번씩 보시기를 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