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설특집으로 이영화를 봤습니다.
비디오로 보기도 그렇고 별로 흥행에 성공하지 않은것 같아서 볼까 망설였습니다.
아직도 이영화에 미련이 남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실미도를 영화관 가서 봤는데 실미도와 견주어도 괜찮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우성만 나오는줄 알았는데 안성기와 주진모가 나오더군요.
정말 주진모와 안성기 너무 멋있었습니다.물론 정우성이 멋지더군요.
창을 주로 쓰면서 칼보다 창을 썼다는 것에 대해서 좀 독특했구요.
싸우는 장면은 한국영화에서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허접한 코미디영화보다는 훨씬 뛰어나구요.
흥행에 실패한게 안타까울뿐이구요..
흥행에 실패한이유는 어설픈 러브스토리?  같네요..
명나라 공주<장쯔이>를 두고 주진모와 정우성의 어설픈 삼각관계?
공주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저는 두남자의 짝사랑 같았습니다.
주진모와 정우성이 목숨을 바쳐 공주를 구하는데 공주는 태연하게 별로 슬퍼하지도 않고 안성기와 명나라로 떠납니다..
저는 이영화의 액션씬에서는 두말할것 없이 별 다섯개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별 한두개정도?

마지막에 시체를 태우는데 장쯔이가 슬퍼하면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정도라도 했으면 조금 나았을까요?
이런류 영화가 또 한국에서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위 세명의 연기자만 멋있던건 아니구요. 다른 연기자도 멋있었어요.
마지막 전투신에선 저도 눈물이 막 나더군요...
아무튼 전 이영화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