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기를 쳐먹을려면(?) 상대의 취약 부분을 공략해야한다.
임신한 아내와의 이혼을 계기로 심한 결벽증을 가지게 된 사기꾼..
그를 사기 쳐먹는 그의 수제자..
수제자가 주인공에게 의사를 소개시켜주고,
그 의사가 딸을 소개시켜주고,
크게 한탕할 수 있는 먹이감을 소개시켜주고..
첨엔 아무런 의심을 할 수 없었지만, 중후반에 가니까 좀 이상하단 느낌이 들더니만
역시나 수제자의 계획된 음모였으니..
비록 수백만 달러를 잃었으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아내와 아이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또한 정신적인 결함까지도 고치고, 좋은 사람 만나 바르게 살아가게 되었으니
오히려 수제자에게 고마워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평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