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 뒤늦게 보고서.,,(스포..-_-;)

영화감상평

메멘토 뒤늦게 보고서.,,(스포..-_-;)

1 호머 1 1942 0
뒤늦게 메멘토를 보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반전이 있는 영화는 반전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보는 것이 최곱니다.
메멘토 유명해서 말들도 많았지만 언젠가는 봐야겠다고 생각했기에..
편집을 해서 거꾸로 진행된다 어렵다 라는 정도 외에는 그에 대한 정보를 거의 접하지 않고 보았기 때문에 반전이 있었을 줄이야..
어쨌든 정신 바짝 차리고 영화를 본 건 이게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초반부터 테디가 범인이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주인공이 첫 장면에 죽인 아내의 강간살인범이라는 사람이 자신에게 복수하려는 사람(아무리 기억을 못한다고 하더라도)에게 계속 친구처럼 접근한다는 것이.. (게다가 주인공과 접근 또는 대화하는 사람중에 제일 여유로운 태도를 가지고 있는 듯 보임), 보통이라면 몰래 맴돌다가 오히려 그가 알아채기 전에 제거하려고 하거나 멀리 도망쳐버리거나 할테고 설령 이용가치가 있어서 접근해도 자기가 범인이라는 것이 밝혀질때를 대비해서 무슨 방어의 수단이라도 준비할만 한데 살해당할 때 그에게서 너무나도 무방비상태였다는 점이 영화를 보는 내내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영화의 마지막 쯤에 주인공은 나쁜 마음을 먹고 테디에 대한 내용을 조작한게 아닌 듯 싶습니다. 영화의 전제가 충격을 때문에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은 충격을 받은 그 시점 이전의 기억은 나지만 그 이후는 10분 이상이되면 소실된다는 것과 주인공은 그때 그때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실을 메모해 그에 의존해서 기억을 더듬는 다는 것이라면 주인공은 정말로 부인이 강간당하고 살해된 것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것까지가 그의 충격전 기억이니까요.
뒤에 부인이 살아남아 인슐린 쇼크로 죽었다고 해도 기억이 10분 이상 못가니 사건 이후에도 부인이 죽기전에는 부인과 살면서 복수에 대한 생각이 없었을 터인데.. 부인이 죽고 곁에 없으니깐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부인이 죽어가고 있는 듯한 그때의 그런 마지막 기억만을 진실의 끈으로 잡고 있는 상태에 테디가 그런 말을 하니 그가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니 그의 말을 믿지 말라는 메모를 추가하고  그런 그가 범인일 수 있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니 그 사람의 차번호도 문신으로 새기려고 메모하고 올리게 되고 지미의 복수를 원하는 나탈리의 계획과 맞물려서 테디가 범인으로 되어 죽이게 까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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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이현석  
  저도 이영화 보면서 느낀게 아이디덴티랑 웬지 미묘하게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결국에는 주인공이 생각해냈던 그 늙은이가 결국엔 자신이였다는걸 알았을땐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