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헐리웃 블럭버스터 따라하기..

영화감상평

[튜브] 헐리웃 블럭버스터 따라하기..

1 조재규 3 1701 0
튜브를 한참 보고 있자니 왜 그리도 헐리웃 영화들이 많이 떠오르는지...
'히트'의 도로 총격씬, '스피드'의 지하철, '미션 임파서블'의 떼제베 지붕씬 등등..
비슷한 장면이라서 비교를 하지 않을 수 가 없더군요..

남들이 말하는 리얼리티의 부재가 정말 아쉽더군요..
게다가 얼마전에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봐서 그런지
'튜브'에 나오는 총격씬은 정말 짜증이 팍팍 나더군요..
우리 나라 경찰들이 그렇게 사격실력이 떨어지나?? 한방을 못 맞추냐..

그래도 한가지 위안을 삼을 만한 것은 이제껏 본 것 중에 그래도 제일 비슷하게
헐리웃 블럭버스터를 흉내낸 것 같다는 거지요..

그리고..
모방도 많이 했고 헛점도 많이 보이긴 하지만
배두나가 맡은 인물은 꽤나 맘에 드네요..
그녀의 독백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닿으니..
세상사는게 어려운게 아니지요.. 그저 달콤한 기억 하나만으로도 살아 갈 수 있는 것..

헐리웃을 따라가는 우리 영화 보다는
우리의 정서에 맞는 그런 한국적인 영화가 더 좋습니다.
이럴 때 '신토불이'라는 말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

눈에 거슬리는 몇몇 장면이 있지만
배두나 때문에 별세개 때려봅니다. ^^

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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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아기나무  
  튜브전 잼나게봤는데 ^^;
1 최용훈  
  일단 봤는데요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 있어서 짜증이 나더군요.. 물론 어느정도는 그럴 수 있겠지만 달리는 지하철에서  떨어졌는데(그것도 뒤로) 죽지 않을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마찬가지로 달리는 지하철 위로 뛰어 내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튕겨버리지 않을까요? 아마 두가지 경우 모두 사지중 하나는 부러졌어야 정상이겠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상민과 김석훈이 마지막에 결투를 하죠? 박상민이 일단 총을 버리죠. 결투를 위해서... 그리고 칼도 지하철 벽에 박아버리죠?  그럼 박상민은 맨손이죠?  근데 왜 옆칸에 있는 장정들은 가만히 있었을까요? 그렇게 정의감에 불타던 남자들이 왜 구경만 했을까요? 배두나가 도와주려고 하는데 왜 말렸을까요?? 마지막에 나오는 폭탄 때문일까요? 제가 너무 따지는 걸까요?
1 손예진  
  맞아요 감독 너무 오버 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