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미친 짓이다.......

영화감상평

결혼은 미친 짓이다.......

1 빡신 세상 2 1955 0
떵떵거리며 살고 싶다..하지만 무료하게는 살고 싶지 않으니....매력이 넘치는 남자와도 살고 싶다...
옛적부터 여성의 원초적인 본능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점점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그 도는 지나쳐 버렸다..
이런 여성의 의중에 남자들은 결혼이라는 가치관에 혼란을 야기 시켜 버렸다..
"그래..사랑은 하고 싶은데 결혼은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지?..너의 뜻이 그렇지?...."
"이런 여자의 속내가 싫다..근데 어쩌지 여자와의 인연은 숙명...을 떠나...남자의 본능인데..."'
사회 물정 모르는 철없는 여자에서의 맹목적인 추종 비스무리한것도 느껴 보면서..
남자는 이런 현실에 방황한다..
한 여자에게 구속되기 싫다..마음껏 살아보자..라면서..
여자는 매력남에게 자신의 이런 처지와 현실에 반기라도 들고 싶다는 듯이...
이루지도 못하는 상대에게 의식적으로  "왜 우리가 결혼 하면 안되지?"...라며 귓가에 계속 메아리을 쳐 보낸다...몸도 나눠도 보고 여행가서 사진도 찍어 보면서 추억도 남기기도 하고...하물며 결혼 해서도 그들은 몰래 사랑을 속삭인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저런 남녀 심리를 담고 있다.. 
남녀의 결혼 의식이 저 상태라면..결혼은 정말 미친짓일수도 있다..
저런 의식속에서 살아 보면 뭐 할것인가 말이다....
좋은 소재인것은 분명한데 영화에서의 느낌은 글세다..
우선 베드씬...남녀사이의 사랑의 징표(?)라고도 할수 있겠지만..쓸데없는 베드씬 할애가 아쉽다..관객 끌어 모을려는 심산 밖에는...그렇다고 화끈하지도 않다..밋밋하니 오히려 반감 된다..
그리고 모호한 마무리다..도저히 쉽게는 이해할수 없는 마무리...
뭘 어떻게 하라는것인지..
어차피 현실에서는 떵떵거리면서 살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살거나..둘중의 하나 일것이고(2개의 요건 충족은 제외..ㅡ. ,ㅡ;;)..여성의 몫일지언데..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이 끝을 맺는다..이중생활 하며 살아 보라는 말인지..--);
관객에게 맡겨 두는것도 그렇게 신빙성 있어 보이지 않는다..철학적인 영화인가..
결혼 적정기의 남녀에게는 누구보다도 피부에 와 닿는 얘기가 아닌가..
재테크 꼬임에 빠졌다가 돈 왕창 잃는 꼴이 아닌가 말이다..
남녀 주연의 알콩 달콩 연예 생활에 푹 빠져 보다가 삼천포로 빠져 버려 어처구니가 없었다..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는데..끝맺음이 같은지 궁금하다..
개운하지가 않는 영화...엄정화의 베드씬 홍보로 돈 모을려는 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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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김동규  
  엄정화가 갈수록 업되는 나이탓에 갈수록 처지는 몸매와 인기를 걱정하여.
과감하게 벗어재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담는 내용은 진지하고 좋습니다.  뭐 내용 없는.... 리플이었습니다.
1 兒ㅋㅣㄹㅏ  
  알수없는 미묘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