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는 영화관에서 봤는데요..
일단 액션물(?)이기도 하고.. 웬지 컴퓨터 그래픽이 많이 사용되는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 한다는
제 고정관념때문에.. 보게됬습니다.
혼자가긴 뭐해서, 친구를 끌고갔습니다.
아, 나올땐 얼마나 후회되던지!-_- 솔직히 말해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친구에게 뒷통수를 얻어맞고도 할말이 없더군여(억지로 끌고왔기에.)
이것은 저의 주관적인 판단이기에 뭐라고 하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구여.

 일단 재미없었던 이유 첫번째는 액션물인것 같으면서도 액션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고, 그렇다고 감동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아낸것 같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거대한 헐크가 마치 개구리처럼 뛰어다는장면은...웃겼습니다. 제친구는 어이가 없다고 하더군여.
 어떤분들은 이 영화를 스파이더맨이랑 비교를 하시던데, 저같은경우는 스파이더맨을 더 재밌게 봤구여, 헐크는 정말 졸린거 참고 본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브루스 올마이티.
미국식 개그가 저에게 아주 웃기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꽤 재밌게 봤습니다.
음, 뭐랄까. 코믹하지만 뭔가 마음에 여운을 남겨준다랄까.. 그런느낌이었습니다
비록 코믹한 영화지만 보고나서 저에게는 꽤 깊은 교훈을 준 것 같습니다.
자기자신이 행하는 조그마한 일들이 기적이 될 수 있다는것에 대해서 많이 배웠구여(어려서그런가..아님 천주교신자라서?)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