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예전에는 액션이나..스릴러 그런 류가 참 좋았는데...

요즘은 "드라마"류가 마음에 든다...왠지 마음을 더 잘 움직여 주는 거 같고..

내가 조용히 생각할 무언가를 마음속에 남겨주기 때문이다...

3살짜리 아이를 잃고 나서....한 가족의 화목했던 모습이...조금씩 변해가는 모습..

그 와중에..가정을 지키려는 아버지..그리고 그의 아내...

그들의 불화에 슬퍼하며.어떻게든....막아보려 하는..그들의 첫째 아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우연히 찾게 된..아들..

그만큼 공백기간이 있어기에...어색함과....침묵이 그들의 분위기를 휘감는다..

마지막에 농구를 하면 끝이 나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다.

그리구 그 두 아들을 지켜보는 그들의 부모의 표정또한..인상적이었다.

형이 일부러 손을 놓아서..잃어버렸다는 말에..

그럴수도 있다며..해맑게 웃으며..그럼 농구 한게임 더 하자는 동생..

그 부분이 내겐 참 감동적이었던 거 같다...

좋은 영화는....언제나 마음을 움직인다..

이 영화는 내게 참 좋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