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영화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봤다면 완벽하게 속아넘어갔을 것입니다. 반전에 반전.. 거듭되는 반전에 관객을 미궁에 빠트린다는 말을 듣지 않았더라면, 정말이지 홀라당 속아넘어가서 마지막에 허탈했을지도 모릅니다..

ㅋㅋㅋ 그럼 이런 얘길 왜 쓰냐??? 저 혼자 당하면 억울하니깐요!!! 가 아니고.. ㅋㅋ 못보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아니 꼭들 보시라 이겁죠..

사실 그 복선들을 찾아내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니까요... 커리지 언더 파이어를 보신 분들이라면 어라? 비슷하네? 라는 느낌이 드셨을겁니다.

그리고 존 맥티어넌 감독이 이런 흥행과는거리가 먼 영화에도 참여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항상 눈여겨 봐야할점은 과연 존트래볼타의 연기의 끝은 어디인가??? 입니다.

존트래볼타와 대니 보일이 함께 영화를 만든다면!!!! 이완 맥그리거보다 존 트래볼타가 더 대니 보일 감독과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튼 이 연기 변신의 천재인 존 트래볼타의 연기는 꼭 주목해서 봐야할만한 백미입니다.

요즘 영화계의 존 트래볼타를 보며 누가 마이키 이야기를 떠올릴까요?

두번째는 사무엘 잭슨입니다. 흑인 2선 배우면서 나이도 진득하니 연기 좋습니다. 소문을 듣지 않고 이 영화를 봤더라면 완벽하게 사무엘 잭슨에게 속았을겁니다.

그런 말이 나옵니다. 눈 앞에 보이는 것만이 사실은 아니라고...

참 영화 잘만든게.. 둘중에 한명이 범인인 것은 맞는데... 이 50%의 확률싸움이 왜 그리도 요리조리 교묘하게 꼬이는지... 이 맛에 이런 스릴러를 봅니다. 정말 재미나는 영화에요..

초반에 파나마 운하에 대한 얘기를 꼭 주목해서 보세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