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 김봉두를 보고..

영화감상평

선생 김봉두를 보고..

1 박민수 4 1650 1
어떻게 살아 가는게 행복하게 살아 가는걸까요?

영화의 대부분이 촌지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해서 약간 아쉬웠네요


시골 아이들과 선생님간의 에피소드가 더 많았다면 더 좋았을것 같았습니다.


뭐 억지로 감동을 주려고 한다고 비평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억지로 감동을 주는것과 자연스레 감동을 주는것의 기준점은 대체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는지?)


저는 눈시울도 불거지고 대체로 재미 있게 봤습니다.



선생님이 떠나는것을 막기위해 산에서 일하고 흙 뭍은 봉투에 3만원을

선생 방에 놓고..  비맞은 몰골로 라면 먹고 있던  양소석 어린이와 그 모습을 바라보던

김봉두의 장면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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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씨네동자  
  아이들의 모습이 참 친근하더군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김봉두의 어릴적 담임선생같은 사람들 학교마다 꼭 있었죠. 공납금 늦게 낸다고,학생들 앞에서 부모님흉보는 선생까지 있었으니..
  물론 좋으신분들도 많으시지만요.  나홀로 고스톱에서 티셔츠 머리에 씌우는거
 낮익은데..어디 나오는 장면이죠?
1 최미정  
  전 어제 봤는데 암생각없이 웃으면서 보다가 엄청 울었어요..
특히 비맞은 모습으로 라면먹던 소석이 모습때문에..
겉보기엔 웃기는 영화였는데 속에는 그 이상의 것이 있던 영화같아요
1 류현경  
  억지로 눈물을 자아내고 억지로 감동을 자아낸다는 가치평가의 기준점이 무엇인지 저도 매우 궁금합니다. 그냥 느껴지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되는지...왜 꼭 그리들 머리로 생각하면서 왜곡을 하려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1 성기완  
  그러게나 말입니다.. 자기만 좋으면 되지 않나? 전 참 훈훈하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