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련] 저는 이렇게 이해했어요~ [스포일러]

영화감상평

[장화,홍련] 저는 이렇게 이해했어요~ [스포일러]

1 동네book 7 1960 0
먼저 글을 쓰기에 앞서, <장화,홍련> 이 영화를 보지 않으신분은 이 글을 읽지말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괜한 호기심으로 괜찮은 영화 한편을 놓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 저처럼... -_-ㆀ




















이 영화를 보기전에 저는 시네스트에서 줄거리를 다 읽어버리고(ㅜ_ㅜ) 갔더랩니다.
반전부분... 수미와 아버지 외에는 모두다 허상이라는 사실을 먼저 알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그랬더니.. 영화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는 반면, 이해는 더 잘되더군요.

먼저 우리의 주인공! 수미! *^^* 수미는 다중인격+정신분열증을 겪고 있는 환자입니다.
다중인격을 엿볼수 있는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막수~ 부분. 여지껏 두자매를 괴롭히던 새엄마(염정아)가 진짜 은주가 등장하면서,
수미가 은주역할까지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죠.
이 장면이 나오니까 다들 '어? 뭐야?' '어? 뭐야'라고... -_-;;
그리고 정신분열증을 확인할수 있는 부분은, 수미의 동생 수연때문이죠.
아버지 눈에는 보이지 않는 수연.. 영화를 보는 내내 아버지와 수연과의 대화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런 수연과 손을 붙잡고 선착장으로 놀러가는 수미를 보면서 안타까워하는 아버지..
예리하신 분이라면 단번에 알아차릴수도 있겠더군요.
그리고 수미가 귀신을 본것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서 생긴 증상이 아닐까요?
근데 삼촌의 여자친구(?)인가.. 여튼 그 여자분도 싱크대밑에서 귀신을 봤으니...
그집도 정상은 아닌듯 하네요.. -_-ㆀ

수연의 방이 원래부터 못으로 잠겨있던건 아니었던듯 싶네요.
새가 죽은것을 본 아버지가 그 뒤에 못을 박은듯...

수연이 죽게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이 어찌나 좋던지 ^^;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수미때문에 살수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 수연... 그 사실을 알고 수미가 미쳐버리게 됐겠죠.

에.. 또... 뭐 놓친게 있나... -_-;;
여튼 스토리는 이정도로 하고.. 영화사운드는 처음들을땐 귀가 따가울만큼 시끄럽더군요.
차츰차츰 들으니까 몰입하게 해주지만..

정말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제가 스포일러성 글을 먼저보고 가서일까요... 영화 보는 내내 그다지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내용을 모르고 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계속 드네요.

결론! 함부로 감상평 읽지 맙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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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 유영규  
  개념없는 여성분들 궁시렁 거리지 맙시다... 영화보는내내 환장 할뻔 ㅡㅡ;
1 동네book  
  동의합니다-_-;; 아줌마인지 여대생인지 구분안가는....;;
일부러 극성적인 아줌마들 피하려고 월욜아침으로 본건데...
영화보는 도중 핸드폰소리가 울리더군요... -_-;;
그리고 늦게 온 친구를 맞이-_-;;;; 하는 무리들도 봤습니다. 예의없는 여자분들..
'어?뭐야?''어?뭐야' 이것도 이분들 작품입니다. -_-;;;
누가보면 성차별적인 발언이라고 할라.....
1 동네book  
  그리고... 아마도 저렇게 매너없이 영화보는분들이 영화감상평을 그따위로 남기는듯.... =,.=+
1 Dark Force  
  저도 영화보는 동안 계속 궁시렁~깔깔깔~궁시렁~깔깔깔~ 이런 일부 몰지각한 여성분들을 일부러 피할려고 월욜을 택해서 여친이랑 갔었습니다. 매진이었구요.
그런데 옆자리 2개가 영화시작해도 비길래...안심했지요.
그러나 그것도 잠시 영화시작하고 5분정도 있으니까 왠 여성분 두명이 낄낄낄~
대면서 들어오더니 옆자리에 앉는것이었습니다.
정말 영화보던 중간에 뺨이라도 한대 올려 붙히고 싶은 맘이 들정도 였습니다.
시종일관 궁시렁~궁시렁~깔깔깔~~궁시렁~~깔깔깔....~이런경우 겪어보신 분들은 그 기분 아실겁니다. 정말 살인의 추억을 만들뻔 했습니다.
깔깔대면서 중간에 하는 말도 가관입니다. 쌍쌍이 영화보러온 커플들 흉보기 시작합니다. 괜히 소리지르고 안긴다는 둥....정말 이해가 안가는 것이...그런꼴 보기 싫으면 여자 두명이서 왜 하필이면 공포영화를 보러오는지 그 자체가 궁금하더군요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지니까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비약 인것 같지만 영화하는 내도록 그사람이 한 만행을 생각하니 못생긴 얼굴이 더 흉칙해 보였습니다. 입을 꼬매 버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너무 흥분했습니다. 일부 여성분들이 그런분들이 있다는 것이지 다수의 여성분들은 그렇지 않을것입니다.
1 이상호  
  Dark Force님의 말쓰에 동의 합니다. 마지막에 "다수의 여성분들이 그렇지 않을것입니다." 라는 말씀에 대한 생각도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편견은 어디까지나 편견일뿐 .... ^ㅡ^우리모두 하나보다는 다수의 사람들을 위해 매너를 준수할 줄 아는 문화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글 잘읽어 보았습니다. 평점.★★★★★
1 강동구  
  헛!!나만 당한게 아니였네 네뒤에 앉아있던 개념없는 여자분 짜증나서 돌아 다리는 줄알았어요~~영화 시작 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궁시렁 궁시렁 자기가 몰좀안다는 식으로....휴~~짜증나
1 김일권  
  하층은 여자 상층은 남자....이렇게 앉히면 안.....되겠죠???
아님 반대로 앉히던가.......영화는 앞에서 하는데 해설은 뒤에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