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nch Drunk Love를 보고...!

영화감상평

Punch Drunk Love를 보고...!

1 최태영 1 2119 0
개인적으로 아담샌들러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늘 똑같은 딱 붙는 곱슬머리가 이상하게 싫더군요. 흑인도 아닌데 무장 꼽슬인지
스타일이 변하질 않더군요.
상대역으로 나온 눈이 예쁜 여배우는 이쿼리브리엄에서 크리스찬베일과 안타까운
사랑으로 끝을 맺었던 그녀입니다. 조명효과가 별로 없었던 탓에 그때보다
주름살이 많이 보이는게 아쉽더군요.

마일리지를 얻으려고 푸딩을 엄청나게 사버리는 어리석은 주인공에게..
미친짓이라고 얘긴하지만 비웃는다거나 무시하지는 않는 여인...

약한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여친구가 위험에 처한 상황이 돼자 사랑에 빠진
남자의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는 장면에선.. 속이 다 후련해지더군요.
짧은 액션신이지만 멋졌었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였었습니다.

한가지 대사도 기억에 남습니다.
"넌 사과하는 게 좋을꺼야. 난 엄청나게 쎄거든 난 사랑에 빠졌어..."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봐주면서 조건없는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곧 여름이네요... 이런 사랑 한번 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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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크러쉬파이  
  상당히 오묘한 영화같아요 뭔가 야리꾸리한것이....아흑..또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