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토론하는 글들을 보니 "저예산" "세련미부족" , 매트릭스와의 비교우위
등 많은 얘기들이 있습니다

일단 전 그런글을 읽지 않은상태에서 "지겹다" 라는 정도는 알고 보았습니다

저는 액션을 별로 좋아하지않으며 드라마,SF(일부제외),심리물등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본영화는 CG 처리면에서 많이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이건 돈문제 같더군요

각본을 연출하는 방법도 약간 떨어집니다만 그건 감독의 재능문제가 아닌 경험문제인듯 싶습니다

감독의 신분에 대한 정보가 없어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만 일단 B급영화제작과 구현스타일로보아

나이가 많은사람같지는 않거든요

가능성이보이는 감독이라하겠습니다

굳이 매트릭스와 비교를 하다보니  본영화가 세련미가 많이 떨어지고 지겨운영화가 되었지만

비교는 하지마십시요 저또한 "지겹다" 는 말듣고 보았다가 "조금지겨울까?" 라고 느낄뻔했습니다

사람은 어쩔수없이 선입견을 갖습니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마시고 자신의 판단을 믿어보시지요?

(우리나라사람들이 남의식이 좀 심하지않습니까?)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건 제가 영화를 보는 상황이 좋아서일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맥주를 마시며 봤습니다, 집에선 보통 그렇게 보죠)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각자의 취향이 있습니다

어떤이는 딴짓하면서 중간중간 내용을 잊어가며보고,

또 어떤이는 영화볼땐 자막하나 빼먹지도 않습니다

전 후자입니다만 그럼에도 같은 영화를 다시 볼땐 다른 느낌이 듭니다

처음보고 내용전부를 이해한다 말씀하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아무리 단순한 영화라도 다시 한번보시지요)

물론 전자라도 영화보는 방법이 틀린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취향이며 오히려 더 재미있게 영화를 보는 분일지도 모르니까요

아래 재평가에 대한글을 보니 저도 그랬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그리 수작은 아니더라도, B급이라 하더라도,

이름이 저렇게 어려운 영화임에도 (사전에서 발음까지 들었습니다 -.,-)

제 뇌리에 기억될만큼 카리스마가 있는 영화거든요

만약 이영화에 키아누가 출연했다면 어땠을까... 그 어눌한 카리스마에 영화가 좀 부드러워 졌을까?

또는 세련되졌을까? 어땠을까요? 흐흐

처음에 크리스쳔베일말고 처음에 죽은 그남자가 주인공일줄 알았습니다

베일이라곤 전혀 상상도 못했죠, 일단 그사람은 인상자체가 "나 주인공은 못되" 였으니까요

하지만 역시 제 선입견이었을뿐 꽤나 영화에 잘 어울렸습니다

아 너무 길어졌네요 여기서 이렇게 길게 쓰긴 처음입니다 (통신상에서 처음일수도 -.,-)

많은 말들이 있으면 일단 보셔도 됩니다 그게 제 생각입니다

한번 자신에게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이 어떨까요?



[감상환경]
21inch 완전평면 (KDS)
알텍렌싱 ADA890 (SPDIF) 4.1 (5.1가상구현)(THX 인증)
AC3 로 인코딩된 영화
맥주 + 안주
책상 너저분
대낮이라 소리 80% 정도로 크게 들음 (100%하고 집밖 계단으로 갔더니 건물전체에서 소리가 -.,-)
(대략 주위가 어두웠으면 좀 더 집중했을꺼라고 보는데 브라인드가 흰색이라 안좋았음)

** 감상평을 남기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을지몰라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