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영화 추천- ^--^글루미썬데이,,

영화감상평

불멸의 영화 추천- ^--^글루미썬데이,,

1 김경화 6 2211 0
글루미 선데이(gloomy sunday)

우울한 일요일, 저녁이 찾아들고 있는 이 시간
나는 내 외로움을 어둠과 함께 나누고 있네
눈감으면 떠오르는 수많은 당신의 추억
난 잠들지 못하고 당신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리
담배 연기 속에 그려보는 당신모습
날 여기 길잃은 천사처럼 홀로 두지 마오 나도 그대를 따라 가리니

우울한 일요일
그토록 수많았던 고독한 일요일들
오늘 나는 긴 밤 속으로 먼길을 떠나리
촛불은 타오르고 담배연기는 내 눈을 젖게 하네
사랑하는 벗들이여 눈물은 흘리지 말아주오
이 마지막 숨결이 나를 영원히 고향으로 인도하리
그 어둠의 나라에서 완전한 안식을 누리리니
우울한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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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자살로 몰아넣은 자살의 송가<gloomy sunday>

이 노래를 작곡하고, 결국 그 역시 부다페스트의 한 빌딩에서

투신자살한 작곡가 레조 세레스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나는 내 마음속 모든 절망을 <gloomy sunday>의 선율에

눈물처럼 쏟아냈다.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은

잊었던 상처를 스스로 발견한다." 그래서일까? 레조 세레스의

눈물과 그 눈물의 깃든 상처가 오선지마다 슬픈 향기로

배어나서일까? 레코드가 출시된지 8주만에, 헝가리에서만

187명이 자살한 것을 시발로, 이 노래 <gloomy sunday>

에 얽힌 극적인 죽음의 일화는 60년동안 전세계를 떠돌았다.

왜 그럴까? 이 노래에 담긴 그 무엇이 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끌고 있는 걸까? 왜 빌리 할러데이, 마리안느 페이스풀,

엘비스 코스텔로, 시네이드 오코너, 사라 브라이트만처럼

수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에 깃든 죽음을 예찬하고 있는것일까?

그리고 우린 왜 여전히 그 죽음의 치명적인 유혹에 매혹돼

있는 것일까? 감독 룰프 슈벨은 닉 바로코의 원작소설인

'슬픈 일요일의 노래' 와 이 노래에 얽힌 기구한 사연에다가

약간의 상상력을 더해 <gloomy sunday>의 전설을 스크린에

투영시켰다. <이 곡에 의해 생각을 얻은 코코샤넬은
죽음의 화장품..이란 것으로 돈을 벌게 됩니다. 이것들은
모두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영화를 통해서 일로나라는

한 아름다운 여인을 둘러싼 세 남자의 사랑과 배신, 그리고

비극적 죽음을 목도하게 된다.

..멜로에서 미스테리, 충격적 반전까지...

노래를 듣던 한 노인의 미스 테리 한 죽음으로 출발,

과거의 기억으로 거슬러,

설레이는 사랑의 환희와 비극적인 파국을 동시에 보여주며

60년의 시간을 타고 흐르는 충격적인 복수로 엔딩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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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얘기가 좀 길었죠? 18세 미만 관람 불가이지만

저는 봤지요, 일단 너무너무 작품성이 뛰어나기

땜시로 18세 미만 관람 불가니 뭐니는 전혀 상관없었어요

솔직히 선정적인 장면도 조금밖에 없구,,

일단 이 영화의 작품성이 선정성을 초월하거든여,,

암튼 이 영화 O.S.T 도 샀는데 너무 좋아요

진짜 진짜 아름다운 영화니까여

보면 후회 안하실 거에여.

조폭 영화나 상업성 영화, 같은거 좋아하시는 분은

이 영화 입에 안 맞으실 지도 모르겠네요.

자고로 영화는 감동을 주어야죠 안그런가여?

영화에 대해 더 궁금하시면

http://myhome.naver.com/lover719/

들어가셔서 음악도 함 들어보시고

사람들 리뷰도 보시고 하시던지여

참고로 이 한 곡을 가지고 수많은 사람들과 악기가

연주&노래 한 것 이기 때문에 노래는 절대 원곡이 아니구여

색소폰이라고 하던데. 암튼 이 영화엔

피아노 연주를 듣고 사람들이 다 자살하더라구여?

암튼간에!!!!!!

이 씨네스트 사람들과 좋은 것 나눴으면 해서

이렇게 긴 글을 올립니다.

아무튼 혼자서 비됴 볼때도 딱 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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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v.1 1 김경화  실버(2등급)
2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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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비됴알바20  
  저는 이거 제작년에 봤는데 대1때요..비됴알바를했는데 전에하던형이 추천해줘서요... 한번 꼭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이거보고 여자손님들오면 늘이영화를 추천해줬죠..여자분들이참 좋아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가슴아픈 영화죠..ㅠ,.ㅠ;
1 이제희  
  여배우가 너무나 아름답고 매력적이었지만...
뭐랄까... 흠잡을데가 없는 영화이긴 하지만....
아... 설명하긴 어렵지만... 뭔가 허전했어요... 추천도하고, 기억에 오래남기는하지만... 자꾸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저의 이 알수 없는 느낌을 좀 설명해주실분~
1 mario  
  시니어드오코너도 이 노래를 불렀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 김경화  
  확실히,, 허전하고, 웬지 허무하기도 하고 우울하죠-_- 그러니 글루미 썬데이 아닐까요?  영화를 보자마자 명쾌한 교훈을 얻고 그걸로 땡인 영화는 오래 안남는 것 같아요, 슬픔이든 기쁨이든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게, 진짜 남는 영화 아닐까요?
1 이종성  
  죽음은 아름다운 유혹이다는 말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 영화였어요. 나의 존재성을 잊고 내가 오로지 그대와 하나됨의 행복은 진정한 사랑과 깨어있는 죽음을 통해서 오는 선물인 까닭에 사랑에 사라지고 난 다음 그 사랑을 대체할 죽음의 유혹이 생기는게 아닐까요. 장국영의 자살도 이런 맥락에서 생각하고 싶네요
1 전미소  
  중간중간에 나오는 복선들을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는 확 깨달아서
더욱 반전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2년정도 전 학원선생님의 추천으로 18세도 안되는 나이에 보았지만 그때도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던 영화입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은 보시면 좋을만한 영화입니다. 물론 안맞을 수도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