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맨하탄 &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영화감상평

러브 인 맨하탄 &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G 김수미 5 1985 1
어제 새벽...너무 심심하고 할 일도 없고....
잠도 안오고...ㅡ.ㅡ
결국 로맨스 영화 편집증(!!)에 빠져 있는 나는 지난밤 심심해서 잘 보관해두었던 영화들을 보았다.

러브 인 맨하탄....영화 시작할 때 보니 메이드 인 맨하탄으로 나오는데....
아마도 주인공 여성의 직업이 메이드여서 그런가 보다....ㅡㅡ;;
사랑에 대한 환상이 조금이라도 아직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다.
물론 나 또한 그 환상에 푹~~빠져서 결국 영화가 끝나갈 쯤에는 입가에 미소를 걸고 있었다..^^;;
'또 그렇고 그런 로맨스 물이야?' 하면서 투정을 하실 분이시라면 절대 권하고 싶지 않다.
단, 로맨스라면 밥 보다 좋다는 분들....특히 신데렐라 같은 이야기를 아직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이다.
현실감도 떨어지고 여전히 영화속에서 여성은 나약하고 별~볼일 없는 직업으로 나오지만....
그래도 그 환상이 아름다운 영화이다.
불만이 있다면....남자 주인공!! 조금은 다른 사람의 캐스팅을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ㅡㅡ;;
왜 장래 대머리 지망의 아!저!씨!가 나오느냔 말이당....ㅜ.ㅜ
아마도 제작비 모자랐나 보다....쩝....ㅡ.,ㅡ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러브 인 맨하탄 보고도 잠이 안와서...결국은 감상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로맨스 영화를 극도로 사랑하고 광적으로 좋아하는 나에게도 무척이나 부담(?)이 되는 영화였다. 여기서 부담이란 극도의 재미없음과 황당함이라고나 할까?
굳이 점수를 주고자 한다면 억지로 웃긴점.....ㅡ.,ㅡ
그래도 로맨스 영화답지 않은 교훈도 있었다.
결혼은 잘 알아보고 하자!! 결혼 생활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다!! 라는 진리를 다시금 보여주는 영화라고나 할까??
끝까지 정지 버튼을 누르지 않고 감상한 나 자신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ㅡ.,ㅡ



하여튼 이 밤에 심심하신 분들..
그저 로맨스 영화에 푹 빠져서 봄바람의 유혹을 이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영화 두 편이다...^^
오늘 밤도 심심해서 어바웃 슈미트를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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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임여석  
  랄프 파인즈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랄프 파인즈가 출연한 다른 영화들을 보시면 생각이 조금은 바뀔거라고 사료됩니다. 아니면 어쩔 수 없는거고..--;;
G 김수미  
  네..맞아여...그 남자 본적은 있지만 이름은 첨 알았죠...^^;;
G 김수미  
  그리고 다른 영화에서 매력이 있었다고 하더라도...그런 외모는 제가 개인적으로 싫어한답니다...^.^
G 이병헌  
  러브는 아직 안봐서 보르겠구...저스트 매리드는 나름대루 잼있던뎅....^^*
1 김광철  
  넵..^^ 저도 우리방금 결혼했어요 재밌게 봤습니다.
그들의 과장된 연기가 왠지 너무 웃끼더군요. 미국시리즈물 프렌드에서의 표정연기 같은 느낌이었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