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아내와 ~ 태권소녀]다시 시사회 감상평 입니다.

영화감상평

[철없는 아내와 ~ 태권소녀]다시 시사회 감상평 입니다.

1 쇼비 2 1982 0
감상평에 앞서 죄송 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m(_ _)m
제가 작업중인 파일을 아무생각 없이 올리는 실수를 했습니다.. -_-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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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보다는 제목에 더 호기심이 갔던 영화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이 영화를 봐야하나 말아야 하는 갈등을 겪다 결국 보고 말았습니다.

포스터와 TV 프로의 신작 영화 소개 코너를 통해 대충 내용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한 남자와 두 여자와의 평범을 넘어선 비범한 사랑 더 나아가 다소 엽기적인 사랑을 코믹한 터치로 그려낸 작품이더군요.

이 작품이 코메디라는 틀을 뒤집어 쓰고 있는것은 어쩌면 동성연애라는 소재가 가져다 주는 거부감을 줄여 보기 위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종의 안전장치라고나 할까요 ?
문득 게이들의 배구 시합을 소재로 했던 코메디 영화 '아이언 레이디'가 떠오릅니다.
'아이언 레이디'의 경우 코믹한 요소가 너무 두드러져 결국 게이나 동성연애에 대한 부분은 뒤로 묻혀버린 느낌이었는데 과연 이 작품에서의 레즈비언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어떻게 비춰질런지 의문 입니다.

사실 우리 주위에 알게 모르게 동성연애자들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은 이제 충격도 아닙니다만 그래도 세사람의 삼각관계는 다소 지나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쇼비 생각에는 감독이 이 작품을 통해 동성연애에 대한 어떤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던바는 아닌듯하고 단지 요즘 많이 다루어 지고 있는 소재인 까닭에 나름대로의 시각으로 양념을 첨가해서 '동성연애 이런 커플도 생길 수 있다' 식으로 만들어 본 일종의 실험작이 아닐까 싶더군요.

영화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에 왜 그런 우스꽝스러운 회상씬을 넣은 것인지 그 깊은 뜻은 알 수 가 없었고, 코메디라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얌전하게 흘러가는 까닭에 다소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철없는 아내가 화장실에 앉는 순간 모든걸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엽기적인 마무리가 없었더라면 아마 이 작품은 정말 실망 스러웠을지도 모릅니다만, 화장실 씬과 목욕탕 씬에서의 팬 서비스 덕에 약간의 빛을 발하는 작품으로 남았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소재의 특이성과 화장실 씬 덕에 나름대로는 가치를 지니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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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G 꺼억~  
  염소수염...이무영은 싫어....면상이 짜증나게 생겨서..
1 염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