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페이스풀]서로에 대한 시뢰

영화감상평

[언페이스풀]서로에 대한 시뢰

1 TokenBUS 2 2057 1
컴퓨터에서 용량만 차지한던 영화를 보고 구워버리겸 해서 보게되었네요.
다 보고난 소감은 역시 서로에 대한 믿음, 신뢰 이것이 깨질 때 사람이 얼마나 변할 수 있는가.
이영화를 본 남자들은 여자 주인공을 욕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저 또한 남자인지라 첨에는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조금은 남아 있고요.. 하지만, 여성 관객들은 다른 생각을 하겠지요. 제가 여서의 심리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어떻한 생각을 할지는 ... 어찌 되었건 남자 관객들이랑은 다를 거라 생각을 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입장이었다면 어떻했을 까요..
저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라 뭐라 말을 할 수 없네요..
하지만 남자주인공이 그렇게 했듯이 저또한 그렇게 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결혼이란 아니 연애에서도 무엇보다도 저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말하듯이 사랑은 기간이 있다고 합니다. 저또한 동감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들의 관계를 지속하는 이유는 서로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요? 영화의 결론이 자수와 도주의 양갈래에서 관객에게 당신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던지면 끝을 맺었듯이.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게습니까.
한번 무너진 신뢰는 다시 돌리기 어렵습니다. 아니 돌아오지 않는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 잊었다고 생각해도 없었던 것으로 되돌릴 수는 없는 것이지요.
코니가 처음에 아파트로 들어가지 않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으면 하고 생각하듯이. 첨으로 돌리고 싶지만 다시 돌리지 못하는 시간과 같이 돌릴수 없는 것이지요.
순간의 충동은 어찌 보면 지나치기 힘든 달콤한 유혹으로 다가오지만 그 누구도 그 뒤에 결과를 생각하는 사람은 .. 거의 없겠죠..
다른 길로 많이 새는것 같네요..
이영화를 보면서 "해피엔드"영화가 떠오르더군요.. 비교도 해 볼겸 다시 한번 봐보는 것도..
두서 없이 글을 썼네요..
제 개인적으로 이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여자 주인공이 남자와 첫 관계를 같고 열차를 타고 돌아오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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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김윤호  
  저도 그 장면이 제일 좋습니다..처음의 감정을 정말 잘 표현했죠..코니 친구가 그런말을 하죠.복선을 깔아두는거였지만..불륜은 언제나 안 좋게 끝난다는..사람은 상실의 동물이면서도..어떤 건 죽어서도 잊지 못하고 기억하고 되새기는 동물입니다.강을 건널 때 망설임..넘으면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사람은 이상하게 건너게 됩니다. 우리가 말하는 이성적인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걸 아실겁니다. 불륜하지맙시다..
1 아문  
  신뢰하니깐..언더서스픽션이 생각나는군요....모니카와 해크만형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