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너무나도 이기적인 영화.

영화감상평

비밀. 너무나도 이기적인 영화.

1 eRin 15 2019 0

비밀을 보았습니다.

역시나.. 결국은 그녀의 "연기"였군요..

보는 중에도.. 저게 정말로.. 돌아온 것일까. 아님.. 나오코의 "연기"일까 했는데 -_-

역시나. 연기였군요.. 뒤늦게 알아차린 내가 무딘건지 -_-;;

보는 내내. 정말.. 영화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모나미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아버지의 희생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그러면서도 "나만 있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묻는 나오코. 정말 이기적입니다.

누구나 그렇게 인생을 다시 살 기회가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빙의현상. 실제로 가능한 일일까요?

참 운이 좋은 나오코였습니다. 다행히 이쁘구. 젊은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서 말이죠..ㅋㄷㅋㄷ

그래도. 료코는 정말 정말 ~ 예쁘고. 연기도 잘하더군요..

한가지 흠이 있따면 약간.. 귀여운 척 하려는 듯한 눈매와 입모양이 약간 거슬렸을 정도..?

암튼. 이거보고나니. 중독도 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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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1 진강우  
  이기적일수도 있죠........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게 남편을 위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봐요
주위의 시선들..........
1 강만호  
  다행이라...음 비밀엔 리플.. 글 첨달아보는군요..오래전에 봤던 영화라..
결국은 모두를 위해 좋은결정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한참후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뭘 어쩔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 후에말이죠..
3 김형중  
  음..잼있저...저도 얼마전에 봤지만 료코가 정말 이쁘저.....-_-;;
그 헤이짱으로 나왔던 배우 이름은 모르겠지만..연기 잘하더군여...
코믹과 멜로를 왔다갔다 하는. 그.....보고난후 여운이 좀 남는 영화더군여...ㅎ..
1 김영락  
  남편을 위하는 길이라는 생각은 들고... 부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화가 나더군요... 그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 용서 할 수 있는 남편도 이해가 안가구요... 쩝... 어떤 분 말처럼 마지막 부분은 없었거나... 관객만 그 사실을 알게 해도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꽤 재미있게 봤다는 건 인정합니다~~~ ^^
1 eRin  
  맞아요. 차라리 마지막까지. 끝까지.. 그것이 나오코의 연기였다는 걸 남편이 모르게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암튼 그 남자배우도 연기 정말 잘하죠. 약간 최민수 닮았다는 -_-;;
1 한석원  
  마지막장면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기분더러운 영화였는데요...한국 정서에는 별로 안맞는듯... 나만 안맞는건지도 모르지만... 누구 말대로 좀 이기적으로 보였습니다 그 부인...지는 새로 시집가면서 남편하고 그 예쁜 여교사하고는 왜 방해했는지...
 그 남편 불쌍하다는....
1 김경욱  
  영화를 보면 알지만 남편이 뭔저 놓아주려하죠 여자는 그걸 받아들여주는 거구여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1 김영진  
  마지막에 모나미가 아닌 나오코란걸 알게되면서도 왜 헤이짱은 나오코를 보내줬을까여? 헤이짱이 나오코의 맘을 알기때문이 아닐까요? 왜 모나미행세를 했는지를말예요 나오코가 이기적이다라..흠... 제 짧은 소견일지는 몰르지만  남편의 대한 사랑과 어쩔수 없는 운명앞에서 헌신적인 아내로서의 최선이라는 생각이드네요. 님들은 왜 나오코가 그런연극을 할수 밖에 없었는지에대해서 생각은 안해보셨나여?
1 김영진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되자마자 바러 용서할수 없는 남편이 이해가 안간다는데 왜 용서할수 밖에 없었을까요? ..
1 김영진  
  했던말 또하고 에공 정신없네 ㅡㅡ;
1 공갈선생  
  이 영화의 진정한 피해자는 나오코가 아닐까요? 정말 사랑하지만 떠나보내야한다는... 사랑하기 때문에 비밀입니다.라는 말을 되새겨 보세요.
1 한은영  
  엄니가 연기한것 보다는 원래 딸이 엄마를 연기하는게 더 충격이지 않나요? 전 계속 보면서...아빠를 걱정한 나머지...딸이 엄마를 연기한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결국 딸로 돌아오는..... 하긴, 근데, 그런거 아무나 못하져. 쩝... 암튼, 이렇게 생각하고 보다가....결론을 보니.....별루 반전같지가 않더군요. 뒤통수 한번 맞아보고 싶었는데......후~
1 정민혁  
  예상하고 있던 반전으로는 뒤통수 못맞죠 ㅡ,.ㅡ;; 이영화에 반전이 있다는것도 모른채 영화보다가 반전이 떡... 되었을때.. 그때가 진정한 뒤통수를 -_-;;
 저도 영화보면서 처음에는 나오코가 너무하네 싶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헤이짱이 먼저 나오코를 모나미라 부릅니다.^^ 그것도 나오코인 료코에서 말이죠.
이제 너의 살 길을 걸어라.. 라는 식의 말을 하며.. 나오코 엄청 울죠^^
 그 이훕니다. 모나미 연기를 나오코가 시작한건...
1 정민혁  
  그전까지는 정말 자신이 딸의 몸에 있든 없든.. 남편으로의 헤이짱만을 바라보며
사는 것 같았습니다 ㅡㅡ; ... 그러나 살다보니 이게 아니다 싶었겠죠. 괴로워하는
남편의 모습도 보기 싫었겠고..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그들만의 특수한
상황 하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1 정민혁  
  헉 위에 문장이 앞뒤가 안맞네.. 
 < 생각하면 할수록 그게 아니더군요... 더구나 헤이짱이 먼저 나오코를 모나미라
부릅니다 ^^ > 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