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것중에..

영화감상평

제가 본것중에..

1 박수진 3 1907 0
그렇게 많은 영화를 본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감동을 받거나 하는 체질도 아닙니다.
무서운걸 싫어합니다.  공포물중에서도 섬뜩한 음을 자랑하는 영화거나.. 순간순간
나타나 심장을 한번씩 뒤집고 나가는 그런류의 공포물을 끔찍히도 싫어합니다.
사람을 몇번식 난자를 하고.. 피를 흘러되는건 그다지 무섭다고 느끼지도 않습니다.
오직 무서움은 갑자기 나타나고,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음악이 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어쩌다보니 저런이야기로 넘어갔는데.. 초점은 이게아닙니다. 지송 ;;;

제가 이제까지 본 영화중에서 괜찮았다고 생각되는 영화 몇개를 적어봅니다.
처음 글을 적어보네요.  이건 제 개인적 취향이므로,  아무런 생각없이 보세요

1. 집으로 ..  (감동이라곤 찾아볼수 없었던 제 마음에 감동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았거나 감동을 받지 못했다면 그분은 체질적으로
무감동이거나.. 아니면 영화자체에서 감동을 느끼지 못했을것이지만  저는 처음으로
영화를 보고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큐멘터리식의 영화라고 할까요 ?  ..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일상속의 이야기..  전혀 감동이라곤 찾아볼수없었던 짜임속에서 마지막
장면에 다닳을수록 눈가에 맺힌 눈물을 느낄수있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가끔 생각을 해본긴 하지만.. 어쩌면 어린시절의 할머니에 대한 향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2.  큐브 ... (아시는분은 아시고.. 모르시는분은 모르실거라 생각됩니다. 저또한 비디오
로 본거라.. 극장에 걸렸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큐브가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건 알고있습니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졌지만,  탄탄한 짜임새를 발견할수있는
영화입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는 말이 이영화를 보면서 제가 느꼈던 느낌이었습니다.
별다른 내용은 없지만,  하나하나 넘어가는 구성이 꽤 좋았던 영화입니다. 마지막장면..
예상했을수도 있고.. 예상못했을수도 있는 그런 장면인데.. 혹여나 보실분들을 위해서
말은 하지않겠습니다.  그러나 저도 보면서 어렴풋이 예상을 했기에.. 하여간 이영화는
저는 추천합니다. ^^ ;;  .. TV에서도 한번 했던것 같은데.. 음..  )


3. 식스센스  (워낙에 유명한 영화니까 다들 아실거라 믿습니다.  반전은 이런것이다
라는걸 느끼게 해준 영화입니다.  그리고 저의 개인적 취향에 따라 무서웠다라는것도
... 깜짝깜짝 놀라게하는 그 장면들에서 제가 제 가슴을 잡고 몸부림쳤던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의 묘미.. 정말 박수가 절로 나오던 상황.. 여러분도 식스센스 마지막
장면을 잊지 못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만한 반전 찾기 힘들겠죠 ?  )

4.  스타워즈시리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저는 화려한 그래픽을 좋아해서
스타워즈의 화려함에 매료된 사람중 하나입니다.  한마디로 SF 장르를 좋아합니다.
그쪽 장르가 화려함의 극치죠 아닌가요 ? .... 스토리도 재미있고.. 화면도 좋고..
헌데..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이 나왔을때 두근되던 마음 아직도 기억하는데.. 근데 보고
나서 조금 실망감이 .. 그래픽 수준이야 뭐 말이 필요없지만 웬지 아동용으로 느껴지는건
웬지.. 아동용 영화가 되버린것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답니다  )

5.  20살의 키스  ( 이제목이 맞는지 확실히 기억이 없네요.. 음음..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와
주인공들 조연들의 얼굴은 다 떠오르는데.. 이름이 안떠오르네요.. 여주인공이 웨딩싱어의 그
여자분인데.. 아..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  이분 미녀삼총사에도 나왔죠.. 읔...
하여간 이 영화는 기분전환용으로 보면 좋을듯합니다.  정말 기분좋아지는 영화라고 하는게
맞는 표현일듯 싶습니다.  왕따시절의 아픈기억... 고등학교시절을 취재해야하는 목적으로
들어간 학교에서 역시나 왕따.. 그러나 동생의 거짓말로 학교에서 잘나가는 여자삼총사와
친구가 되고.. 학교에서 잘나간다는 남자와 데이트에 거기다 파티에서 파트너 .. 그리고 또..
여왕자리까지.. 옛날 왕따시절의 고등학교와는 다른.. 정말 잘나가가죠.. 거기다 학교에서 만난
남선생님과의 로맨틱이 약간 나오고.. 마지막 운동장씬.. 음..여기서 끝.. >_< 정말 기분좋아
지는 영화입니다. 꼭 보세요.. 비디오가게가면 있을거예요 )


6.  쇼생크탈출  (저는 이영화를 4번이나 봤습니다. 하지만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뭔가가
숨어있는 영화같습니다. 볼때마다 재미있는 영화가 바로 이영화입니다.  탈출물의 명작으로
칭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모건프리먼의 그 목소리 나레이션도 좋았습니다.  지금도 기억
나는 장면이 있는데.. 감옥내에 울려퍼지던 노래요..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데.. 오페라는맞죠?
그 노래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이렇게 쓰다보니 다시 보고싶네요  )


7.  반지의제왕  (보신분들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해리포터보고 반지의제왕도 봤는데
해리포터는 정말 내용하나 없는 영화가 같았습니다. 저만 느끼는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해리포터 나온다면 아마도 다시 볼듯싶습니다 .. 긁적.. 하여간 반지의 제왕...
수고한 노력이 보이더군요.  특히나 악의 힘에 움직이는 검은망토를 두른 기사들이여..
말발굽소리가 정말 섬뜩했습니다. 이번 겨울에 나올텐데...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
정말 기대하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별다른 설명은 붙이고 싶지 않네요.. 그냥 저는 이영화가
좋았습니다 . 우리나라도 언젠간 이런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를 만들어봤으면 하네요 )


8. 천국의아이들  (3등을 해야돼 3등을 해야돼 라며 외쳤던 기억이.. 그러나 1등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운동화를 가지게될거라는 암시가 나옵니다.  ^^ ;; 잠깐이지만.. 그래서
기뻤던.. 잘신을까 .. 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눈물을 흘린다던지 이런 감동보다는 유쾌하다
는 느낌이 더 짙은 영화입니다.  정말 좋은 영화라는 느낌이 나던 영화였습니다.  다시봐도
아마 재미있게 보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9.  벤허.십계  (모두들 아실거라 믿어습니다. 명작중에 명작.. 벌써 이영화들이 TV에서
방영된지도 10년은 족히 넘어보입니다.  그래도 다시봐도 재미는 있습니다. 특히나 저는
십계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웬지 종교적인 영화를 좋아하는걸 막을수가 없습니다.
엄마의 잔소리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보면서 녹화까지 하던것이 생각납니다. 서랍장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쿨럭.. 둘다 오랜세월이 지나도 영원히 남을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10. 오아시스  (문소리씨의 연기력에 감탄안할분 없으리라 믿습니다.  웬지 선택하기
조금은 힘든 영화인데도.. 봤다라는건 저에겐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  딱 정해놓고 보는
스타일이라서.. 절때 중간에 다른걸 본다는건 있을수 없는데 .. 하지만 후회없는 선택인듯
싶습니다.  설경구씨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좋은 영화가 계속 나왔으면 합니다.)


11. 포레스트검프  ( 이영화를 보면 웬 미국 우상주의가 생각나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이영화
를 보면 재미있다라는 느낌은 듭니다. 황당한 설정.. 모든일에 운이 튼 남자의 이야기..
높은곳에 계신 분이 이 남자하나만을 위해서 존재하는것처럼 모든일들이 딱딱 들어맞고..
이남자만을 위해서 모든 행운이 있는듯합니다.  설정자체가 아무리 황당할지라도.. 이영화는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내가 할수없는것.. 나에게 오지 않는 행운등을 이남자에게서 찾는건
어떨지.. 아무런 생각없이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포레스트검프 보고나면 제머릿속은 텅비어
버립니다.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냥 머릿속에 남는건.. ' 볼만하군. 재미있군 '이라는
단어만 둥둥 떠다닙니다.  )

그외 등등의 영화들.. 수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생각나는것 몇가지만 적었습니다.
훌륭한 영화들도 많지만, 글을 적을때 문득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영화야말로 제가
본 영화중에서 가장 좋았다라는 느낌을 받았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들이 나와.. 제 눈을 즐겁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본것중에 오아시스 빼고.. 마이너리티리포트가  가장 좋았던것 같습니다.
깔끔한 구성과 볼걸이.. 그리고 감독과 배우.. 뻔한 스토리였지만,  그래도 그 뻔한 스토리도
재미있게 풀어가는 구성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애니중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좋았습니다.  끝부분이 약간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좋은 애니를 봐서그런지
마음은 즐거웠습니다.
그리고..최악의 영화.. 재밌는영화 .. 어설픈 스토리에서 나오는 어설픈 연기..  웃어라 라는
감독의 약간의 애정이 담긴 포인트점 몇개.. 그외는 쓰잘데없는 장면들로 가득찬 영화...
김정은씨의 연기력이 웃기다라는 그점하나 빼고.. 무엇하나 잘나지 못한 영화...
저에겐 이영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찍기위해서 들인 공을 생각해 약간의
점수는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스파이더맨.. 명작캐릭터.. 장수캐릭터인 미국의 영웅중 하나라는 점...
친근감있는 캐릭터라는걸 부정안합니다.  워낙에 만화에서 많이 봤던 캐릭터라..
예고편에서 거미줄로 날라다니는 스파이더맨 매료되어 갔던 극장.. 느꼈던건..
후속편 나오려나?  엉덩이 무지 아프다 ?  라는 .. 느낌이 다였습니다.  통쾌한 액션씬을
기대했다면 쾅인 스파이더맨.. 그렇다고 결말은.. 그것또한 어설픔의극치.. 후속편을
만들기위해서 억지로 맞춘 줄거리.. 돈이 최고다.. 돈이나 벌고보자라는 식의 후속편연달아
찍기로 인한 줄거리의 어설픔에 좌절했습니다.  후속편이 나올만큼의 훌륭한 영화가 되었다면
아무런 소리없이 조용히 짝짝 박수치고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 이영화들은 그냥 제 개인적인 취향에서 나온 영화들입니다. 주인공이름이나 제목을 모를수도
있다는거 이해해주세요 .. 제 기억력은 1년전 같은반 친구나 짝지도 기억못할정도의 기억력입니다
오래된 영화인데도 기억한다는건 제 자신에게도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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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이용태  
  20살의 키스가 아니라 25살의 키스입니다... 저도 이 영화 진짜 재밌게 봤죠..
1 뿌앙  
  왜 사우스 코리아에 출시 안하는지 반지의 제왕도 모른다고 알려줫음

1 채종국  
  거의다 본거다
감상평이 꽤 기네여
정말 쇼생크탈출은 몇번 바도 재밋죠
괜찬은 영화들만 모아논거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