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ye 를 보고 ( 꼭 보신분만 보세요 )

영화감상평

The Eye 를 보고 ( 꼭 보신분만 보세요 )

1 김응석 3 2676 0
아 전체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중간중간 깨고 너무 우연성있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사운드 좋고 배우도 이*-_-*쁘고

깨는 부분이라면 ..

  우선 '문'이 이쁘다는겁니다 .  과연 문이 폭탄이었다면 또 문 눈에 비친 링 역시
폭탄이었다면 그 정신분석의( 앞으로 '그놈')와 인연이 맺어졌을까요 ? 문이 폭탄이라면 그놈
은 아마 형식적으로 대했을테고 당연히 링이있는곳까지 가지않았을것입니다 역시 문눈에
비친 링이 폭탄이었다면 신분차이나 외적인것을볼때 문은 열등감에 헤어나질못해 스스로
고립되었을지도 모르죠 ( 대략적으로 인물들이 상당히 소극적이죠 ? 링어머니나 문이나 -_-
문 가족들이나 -_-;; 왜 다들 뻔히알면서 함구하는지 )

  그리고 그 까만화면에 바이올린 켜는 장면 .. 왕 짜증이었습니다 스토리와 무관합니다 아무 의미없습니다 순간 '영환도사'시리즈의 도래인줄 알았습니다 마치 추상적인 신 몇컷 집어넣으면 영화 퀄리티가 높아지는줄 아는 감독의 착각같습니다 강시도 넣었으면 좋았을뻔했습니다 .

 식당씬 .. 아 역시 의미없습니다 -_-;; 그 "당신도 역시 보았군요" 따위는 무엇이란말입니까
문 역시 소극적입니다 . 저같으면 그 말듣고 "허걱 당신도 보이는군요 흑흑 방가방가"라고
했을겁니다 . 하지만 그녀는 가버립니다,  그리곤 방에 틀어박힙니다 역시 할머니와 언니는
딸이 미쳐가는것을보고 방관만하다 잘생긴 그놈에게 맡겨버리고 기껏 쌩돈들여서 눈뜨게 해놓
은 여식을 그놈과 은근히 맺어지길 바라는건지 뭔지 외간 남자와 같이 떠나보냅니다 -_-;;;
사실 영화에 않나왔으나 어쩌면 언니가 콘-_-돔을 챙겨줬을지도 몰랐을것 "조심조심하세횱" 하며

  사실 이것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그 그놈의삼촌 큰'로'가 불신의 늪에서 단지 문의 "이미 보았어요" 따위의 대사에 넘어가버립니다. 아니 대체 그머리로 의대를 어떻게 졸업한건지
자기가 이미 "잉잉은 이미 .. ( 어두운 톤 )" 이라고 말해놓고 그 다음에 문이 "이미 보았어요 헝헝"라고 한걸 믿습니다. 저같으면 한번 "아니 이게 내가 이미 한 말갖고 아는척이야 짱나게 !" 라고 생각했을겁니다 .
 분명히 그 큰'로'는 겉으로는 매우 명석하고 샤프한데다 항상 의심을갖고있는 현대의학의 선구자인
척하나 .. 항상 집에갈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특히 지하철을탈때 매일매일 '멀리가니 차비좀
꾸어주게'하는 지긋하신 할머니 할아버지께 돈을 드리는 순-_-진한 의사인듯합니다
 세상에 문이 진짜로 구천을떠도는 귀신들이 보이기에 망정이지 '견귀'를 빙자한 의사전문 꽃뱀
이라면 어쩔뻔했습니까 대체 -_-;;

 그리고 아까부터 가끔 씹었던 할머니와 언니 .. 이 인간들 대체 어떤 인간들인지 -_-;; 그 영환
도사분이 와서 분명히 현세의 원한을 풀어야지 편히 극락으로 간다 따위의 얘기를 들어놓고
왜 남의집 성적표는 태우고있는지 -_-;; 아마 속으로 '앞집 녀석은 항상 게임할때 크게 틀어놓고
해서 참으로 귀찮았는데 극락으로 가는것따위 내가 알게뭐람 이것을 아까 그집에 갔을때
몰래 빼왔으니 이것을 태워버리면 그녀석은 영원히 구천을 떠돌것'이란 악마도 상상못할
목적으로 그런것이 아닐지 .. -_-

 .. 마지막 폭발신에서 분명히 개스는 바닥으로 샙니다 하지만 폭발은 위로 일어납니다 .
 올킬당하는틈에 밑으로 숙여서 그 둘만 살아남습니다. -_- 그와중에 문은 눈에 유리조각
이박힙니다 .. 만 , 눈에서 피가 나지않습니다 눈-_-밑 에서 피가납니다 이건 제가 재차재차
확인한건데 눈에 유리조각이 박혔는데 눈밑에서 피가난다는 학설은 노벨상감입니다
설사 감독이 눈밑으로 유리조각이 스치고간것을 의도했다 치더라도 마지막 지팡이로 짚고다닌
다는것은 다시 실명했다는 의미이고 ( 여기서 설마 '장난이다 그건 실명한척을 한것일것'이란
깊은태클을 하시더라도 뭐라 반박할순 없지만 -_-;; )

 그외 '내자리에 왜앉냐'나 지하철 음산한 cf광고판 등은 이미 얘기가 많이 나왔으니 더 쓰지
않겠습니다

음 .. 깨는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써놓고 보니 더욱 무서움을 배가 시키는군요
등장인물들 하나같이 무섭습니다 -_- 감독의 치밀함이라 할수있겠습니다 -_-

마지막으로 ..

 그 연인들에게 미래란 없습니다 -_-
장님에 직업도 없는 얼굴만 예쁜여자와 집안빵빵하고 잘생긴데다 영어까지 능숙한 닥터간의
사랑이라니 .. 호러영화에서나 나올수있는일입니다

반은 웃자고 반은 진담으로 생각한건데 막상 글로 옮기고 보니 무지하게 길어지는군요
제가 이렇게는 썼지만 보면서 지루하다고 생각하진않았고 꽤나 가슴졸이며 보았습니다
특히 여주인공이 .. 쿨럭 -_-;; 아 이 얘긴 그만하고 ..
 식스센스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전 모스맨에 한표를 주고싶군요 특히 마지막
대량하드코어살상장면이나 살릴려고 애쓰는장면 뭐 힘없는 개인 .. 등등 비슷한점이 많
은듯합니다

그럼 ^^


ps - 정말 영화 않보신분들은 '뭔 헛소리냐' 싶으시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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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정지윤  
  ^^재밌는글이었어요. 저두 초반에 공포감을 좀 느꼈지만 님 생각처럼 군데군데 허술한면이 참 많은 영화라 느꼈습니다. 결코 소장가치는 없더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1 서영배  
  졸면서 보다.. 3번 깜짝 놀라 깼습니다.. 하지만 저역시 소장가치는 없다는.. 생각
보구 바로 지워 버림... 아쉬움이 전~혀 안나는 영화
1 오진숙  
  전 하드용량이 없어 씨디에 구웠는데 씨디 아까워 죽는주 아라써여..>.<
걍 한번보고 넘길 영화더라구여..
그리구 정말 저두 이상했던부분이여 그 유리에 다쳐서 장님된부분이요...
제가 볼때두 분명히 눈밑으루 피가 났거든요...그리구 한쪽만 다친거 아녀썬나여??
전 끝까지 다보구 쟤 왜 또 장님인척하지...ㅡㅡ?이렇게 생각했다니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