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신문 기사 일부를...

영화감상평

[re] 신문 기사 일부를...

1 김도훈 2 2019 0
처음 보는 세상의 모습에 설레어하는 주인공의 눈에 귀신의 모습이 보인다는 설정도 특이하지만, 흐린 화면에서 엄습해오는 공포감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청각적 긴장감은 영화 상영시간 내내 관객을 괴롭힌다.

이부분을 '관객을'을 '나를'로만 바꿔서 스스로 쓰신 것처럼 하셨군요.

그냥 본인 느낌을 그대ㅑ로 적으셔도 좋으셨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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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보는 눈 공포영화 '디 아이'
 

영화 '디 아이(The eye)'가 주는 공포는 눈보다는 귀에 의한 공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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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은 흐릿하게 보이는 시각과 함께 날카롭게 신경을 건드리는 청각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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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디 아이'는 남들은 못보는 유령을 본다는 설정이 '식스 센스'와 비슷한 점이 있고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귀신이 관객에게 공포감을 준다는 데서 '여고괴담'이나 '링'류의 분위기도 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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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이식수술로 19년만에 처음으로 눈을 뜬 '문'(안젤리카 리). 흐릿하게 비쳐오는 낯선 세상의 모습 속에 남들이 못보는 검은 그림자가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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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그림자는 바로 죽음의 사자. '문'의 눈에는 죽은 사람들과 이들을 데려가는 죽음의 사자가 끊임 없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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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내 성적표 못봤어?"라며 칭얼대는 옆집 꼬마. 교통사고 현장에서 죽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내려다보는 소년. 엘리베이터 안에서 공중에 떠 있는 반쪽 머리의 노인. 이제 눈 뜨기가 두려운 '문'은 거울 속에서 자신과 다른 모습을 한 여자의 얼굴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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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신에게 각막을 기증한 소녀 '링'. '문'은 '링'의 흔적을 쫓아 그녀의 고향 태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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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세상의 모습에 설레어하는 주인공의 눈에 귀신의 모습이 보인다는 설정도 특이하지만, 흐린 화면에서 엄습해오는 공포감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청각적 긴장감은 영화 상영시간 내내 관객을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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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상영시 시사회장을 관객들의 비명으로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는 오프닝 장면도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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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홍콩 개봉 당시 '스타워즈 에피소드 2'와 '스파이더 맨'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던 이 영화는 지난 11일 개봉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부천초이스 부문 출품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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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연출한 옥사이드ㆍ대니 팡 형제는 홍콩에서 태어나 타이에서 연출활동을 시작한 형제감독으로 지난해 9월 태국 영화로서는 최초로 국내에 개봉된 바 있는 '방콕 데인저러스'의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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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밀밀'의 감독이며 한국영화 '봄날은 간다'의 프로듀서인 진가신이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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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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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2 15: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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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한승윤  
  따끔한...
1 이병일  
  성기동님...디게 부끄러우시겠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