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침침한 분위기의 영화에 자주 출연하는 조니뎁을 좋아하는 관계로...이영화도 봤습니다.
역시 제목에서 그러하듯..시종일관 어두컴컴한 분위기.....
배경도 영국답게..상당히 브리티쉬(?)한 날씨와..피가 튀는 잔인한 화면.....조니뎁의 그 특유의 연기
말로는 뭐라고 표현은 못하겠는데 나름대로의 특유의 연기가 맘에듭니다.
부기나이트에서 나왔던 헤더 그레이엄이 여주인공이더군요..그리 큰비중은 아닌듯한데.
감상을 써보면..요즘 유행하는 소위..'음모론'과 비슷한 설정이었습니다. 희대의 살인마와 그와 연계된 최고위층....어떻게보면 지루한 설정이지만...짜임새있는 구성을 보여주더군요..영화가 점점 진행되가는걸 보면서..'음..그래서 그랬군..'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암튼..잘만든 영화인것 같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거라지만...잭 더 리퍼의 정체가 밝혀진건 좀..맥빠지는 느낌이 드네요....
아직까지 미스테리로 남은 살인마를 영화에서 단정짓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마지막설정은 괜찮았던거 같습니다..뭐 나름대로의 이유가있겠지만..보신분들은 알겠죠....
여운을 남기는......
지루하게 보신분은 지루하게 보셨을지 모르지만..저는 참 긴장하면서 재미있게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