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2

영화감상평

스타워즈 에피소드2

G 김수미 12 1897 0
아나킨의 모습에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ㅡ.,ㅡ
어디서 나타난 호리호리~말라갱이에 약간의 모자란 모습...
잘~봐주면 조금은 방황하는 제임스 딘을 닮았다고 해줄까?....ㅡㅡ;;
하지만 내용상의 설정에 어쩌면 이 배우가 딱이였을 수도 있다.
아나킨은 결국 그 나약하고 유약한 모습....그리고 그 모자람에 의해서 나중에 어둠의 힘을 선택하게 되는 역할이니까 말이다.
그래도 조금은 실망했다고 말하고 싶다.
스타워즈 골수팬의 입장으로 앞으로 남은 후속작에도 또 그의 모습을 봐야 한다니....쩝...


예상대로 위원장이 어둠의 군주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위원장 신분과 어둠의 군주의 지위를 이용하여 모든 은하계의 흐름을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바꾸어 가고 있다.
10년을 넘는 세월을 준비한 전쟁...
이 번 작품에서 볼만한 것은...
우리가 매번 스타워즈에서 보았던 나쁜놈들(그 얼굴에 하얀철가면 쓰고 설치는 제국군)이 원래는 착한놈들이었다는 것과....
공주와 스카이워커(아나킨)이 결혼해서 낳은 아이들이 역시 나중에 룩과 레이안이 될 것이라는 점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도 조금 부족해 보이는 것은...
왜 스카이워커(아나킨)은 결국 악의 힘을 선택해야 했나에 대한 의문이다.
물론 다음 후속작에서 자신의 부인이 제다이에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오해하고 분노한다는 설정이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제다이가 그렇게 선견지명과 전천후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그런 어설픈 설득에 넘어갈까?
또한 왜 위원장이 어둠의 군주라는 것을 요다와 오비완등등의 뛰어난 제다이들이 감을 못 잡는가라는 점이다.....미래도 내다보는데....ㅡ.,ㅡ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에피소드가 순서대로 만들어졌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조금 더 완성도 있는 구성과 이야기 전개가 되었을 텐데 아쉽다.

참참...항상 궁금했는데....
요다는 정말 뛰어난 제다이인가는 모두의 관심사였을 것이다.
그런데 그 궁금증이 이번 작품에서 해결된다.
요다가 역시 제다이 짱~이었나 보다.....ㅡㅡ;;
한 번 보시길.....
조그만 난장이와 거인이 싸우는 모습이라고 표현해야 하는지.......ㅎㅎㅎㅎㅎㅎ.....이다.


이렇게 횡설수설하면 그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에게는 도움이 안될 것 같아서 간단히 적으면....

에피소드1 이후 10년이 지났다는 설정이다.
오비완과 그 제자 아나킨은 임무를 부여받고 소환된다.
임무는 전편에 나오는 공주(아밀리아인가?)를 보호하는 임무이다.-> 이 공주는 항상 암살의 위험속에 살아가는 것 같다...ㅡㅡ;;
현 은하계의 상황은 제다이 중에서 두쿠(쿠두인지 두쿠인지 헷갈림..)라는 사람이 어둠의 군주에게 합류하여 비밀리에 오랜 시간 전쟁을 일으킬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
그리고 예전의 1편에서의 그 무역협상 가지고 시비걸던 문어놈들(3마리 문어처럼 생긴아그들)과 손잡고 병기와 병사를 대단위로 생산한다.
한편 이미 오래전 부터 전 은하행성연합을 위한 군대의 필요성을 은근히 주장하는 사람들을 위원회에 풀어놓은 어둠의 군주이자 위원장은 이미 카미나라는 행성에 클론으로 구성된 군대를 10년전에 생산을 하청해 놓았다.
이미 전쟁은 10년...그 이전에 계획돈 것이었다.
하여튼 어둠의 군주(=위원장)의 계획대로 전쟁은 결국 발발하고 군대의 필요성을 느낀 위원회는 누군지 알 수 없지만 예전에 위원회를 위해서 하청해 놓은 그 군대를 쓰기로 한다.
강력한 클론의 군대로 현시적인 승리는 분명히 제다이를 위시한 은하연합에 있는 것 같지만......
어둠의 군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바로 이런 혼란함과 군대의 통솔을 위해서 자신이 황제에 즉위할 빌미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한편 아나킨은 임무 도중 공주와 사랑에 빠지고...
그 도중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고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잠시 전쟁이 일단락 된 후.....
둘은 나부 행성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클론의 군대 규모는 엄청나며 그들이 보유한 우주항공모함(?)과 다양한 무기 또한 말로 할 수 없다.
사실 이 모든 무기와 군대는 우리가 예전의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제국군으로 이미 많이 보았던 것들이다.
그리고 중간에 잠시 등장하는 복선으로.......
전쟁이 끝날무렵 대피중에 3마리 문어놈들과 두쿠의 이야기에서 그들이 바로 나중에 등장하는 행성자체가 무기인 그 위성을 만들려고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게 몇번째 편이더라 거대한 위성이 등장하는 데.......하여튼 그 설계도와 디자인은 두쿠가 어둠의 군주에게 가져간다.


그리고 요다는 전쟁이 승리가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한다.
어둠의 군주가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루었음을 그는 직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7월에 상영예정이라고 하는데....
물론 영화관에서 다시 볼 계획이다...^^
SF란 역시 큰 화면에서 생생한 음향과 함께 보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니까~~ㅎㅎㅎ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2 Comments
1 김준  
내도 봤지여~~ 잼나더군여..
 스타워즈의 특징을 모두 살린 구런 영화 ..^^&
 에피소드1~3의 주된 내용은 아나킨이 우째서 나쁜넘이 되는가 임다.
 1에선 암시,2에선 변화,3에선 완죤히 검정가면 넘으로 변신하는 거져 ㅡㅡㅋ
1 강한구  
할리우드 컴터그래픽의 수준이 드러나는 영화..
 아미달라는 역시 청순함이 좋았는데.. 약간 도발적인..ㅡㅡ;;;
1 이영민  
어떤 혹평속에서도 전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과연.. 에피소드 2같은 영화를 20년뒤에는 만들수 있을까.. 아니 지금은 스타워즈 1정도의 영화라도 만들 위치에 왔는지... 너무 부러움을 사게 하는 영화..
1 이상엽  
어둠의 군주 = 위원장?
 그냥 같은 배우가 1인 2역 한 거 아닌가요...
G 김수미  
모르셨나요? 원래 설정에 그렇게 되어 있어요...^^ 나중에 그 위원장이 황제의 자리에 오른답니다. 그리고 폭정을 하게 되는 것이죠. 시스교의 마스터인데....하여튼 궁금하시면 스타워즈에 관련된 홈피라도 찾아가 보세요.
1 김정민  
요다의 전투씬은 압권이었습니다..그걸 어떻게 표현할지 참 궁금했었지요..
 조금은 미약하지만 기대를 져버리지는 않았군요..^^
1 장민석  
아나킨 어머니가 죽임을 당했을때 이눔이 앞으로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변하게되는지를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부족의 여성, 아이들까지 전부 죽였다고하는 걸 보니, 열받으면 제다이고 뭐고 없을꺼 같습니다.
1 강인구  
저도 역시 이 영화 전반부는 지루했지만..후반에가서 수많은 제다이에...광선검 휘두루는거 보니 정신이 하나두 없두만유..역시 여자들은 연하를 좋아하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죠...도발적인 눈빛의 나탈리 포트만은 그 영화에선 꽃이였어여~~~
1 홍영득  
스타워즈에서는 단편영화적인 특성을 찾기보다는 가만히 그 긴 스토리에 몸을 맞기는게 좋을듯..
1 김태형  
  듄처럼 스타워즈도 장편서사시같습니l다..영화로 만드는것은 그일부분에 지나지 않느다 하니 몇대에 걸친 ...저도 관련 홈페이지 가서 대충 스토리를 훓어 봤는데..아직 다 번역안됐다 하더군요...ㅡ.ㅡa
1 송민지  
스타워즈2를 보고선 3가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3에서의 아나킨.
 그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것이길래,제다이들이 모두다 죽고,그가 가면을
 쓰게 되었을까? 에핏드6에서 아나킨이 죽을때로봐서는 3에서의 싸움에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될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3탄을 기대해봅니다
G 김수미  
아나킨의 아내(공주)가 제다이에 의해서 죽었다는 오해를 하게 되죠. 어둠의 군주(=위원장)에 의해서 그런 각본(!)을 믿게 됩니다. 그리고 제다이들에게 복수를 결심하죠. 한편 공주는 제다이에 의해서 죽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둠의 군주 부하들에 의해서 쫓기는 몸이 됩니다. 그리고 어렵게 두 아이를 낳게 되죠. 두 아이는 요다와 아나킨의 스승이였던 오비완에 의해서 숨겨지게 됩니다. 아들은 오비완이 고향행성(이름 잊었음)에 데려가 사촌에게 맞겨 평범하게 키우고 딸은 제국에 대한 반란동맹에 참가한 군주(이름 잊음...ㅡㅡ;;)에 맞겨 공주로 자랍니다. 두 아이를 숨긴 이유는 그들에게는 강력한 포스가 함께하기 때문에 어둠의 군주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아나킨은 결국 완전히 어둠의 포스에 의해서 지배당하고 제다이를 찾아서 죽이는 임무를 스스로 자청합니다. 그리고 하나씩 동료였던 모든 제다이들을 제거하죠....ㅜ.ㅜ 그리고 우리가 잘아는 스타워즈 시리즈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