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리를 보았습니다
자기 주장을 내세울줄 알고 또 신념을 굽히지 않는 근성이 멋있더군요
하지만 사생활은 별로 배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돈 많고 유명해지면 결혼도 맘대로 하고 이혼도 맘대로 해도 될까요?
물론 미국과 우리나라의 사고방식이 달라서 이해를 못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알리도 병역을 기피 했더군요 (갑자기 유승준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물론 알리의 입장도 모르는건 아니지만 약간은 보기가 안좋더군요
자기도 미국 사람이면서......
다른 사람들은 원래부터 총쏠줄 알고 원래부터 죽일줄 알아서 군대 가는걸까?
조금더 다른 좋은쪽으로 해결하려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말콤X가 죽었을때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이 생각나더군요
힘을 합쳐서 백인들과 대항 했더라면 더욱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텐데...같은 흑인의 손에 죽다니 참 아깝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도 힘을 합치면 훨씬 좋은 일들을 할수 있을텐데....)
마지막으로 이영화는 권투 영화인데 배우들의 연기가 약간 미흡하지 않았나 싶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의 조지 포먼 같은 경우는 복싱하는 폼이 너무 어설픈것 같아요
이 장면이 영화의 하일라이트 같은데 좀더 폼나게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만 빼면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영화 였습니다

알리!부마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