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를 보고...

영화감상평

집으로... 를 보고...

1 얼토당토 2 2779 0
이 영화 보고 3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상우를 먼저 버스에 태워 보내시고는 걸어서 오신 할머니...
전자오락기와 함께 포장되어 있는 2000원...
집으로 돌아가기 전날밤 상우가 할머니께 한글을 가르쳐주고 울면서 할머니께 한 말...

이제 상우는 자기 어머니와 함께 자신이 살던 '집으로' 돌아갔지만...
할머니가 부르시면 즉시 외할머니 '집으로' 달려오겠지요...

감동과 재미가 잘 어우러진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정향 감독이 좋아지기 시작하는군요...
미술관 옆 동물원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안보고 있었는데 얼른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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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김제현  
친구녀석이 외할머니가 키워주셔서 남다른 영화라고 하더군요.. 옛기억이 난다며..
 주책없이 울면서 봤다고 하더군요..저두 지금 외할머니가 집에 오셔서 임시로 같이 있게 되었습니다.. 화나고 짜증부리다가 문득 이 영화를 보고 마니 느꼈습니다..
 나이드신 얼굴이 이젠 미워보이지 않습니다.. 더 잘해드려야 겠습니다.. 
1 손인태  
흠.. 모두들 이 영화에 대해서 평이 좋으시네요. 저도 보고는 싶은데 시간도 안나고.. 월급은 5월에 나오고.. 영화볼 짬이 안나네요.. ㅡ_ㅡ;; 저는 작년에 저희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등요.. 제가 너무 못됬게 굴었었는데.. 3일동안 빈소지키면서 그런 제자신이 미워지더군요.. 유언대로 화장을 할때는 눈시울이 어찌나 뜨겁던지.. 헤헤 ^^;; 이야기가 딴 곳으로 셌네용 ^^
  외할머니란 존재는 저에게는 그리 추억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저는 저희 친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이 영화를 봐야할듯.. 물론 시간이 나면 말이죠 ㅡ_ㅡ;;
  에궁.. 나 할부지한테 못되게 굴어서 벌받나봐요.. ㅡ.ㅜ
  여러분들 노인분들에게 너무 못됬게 굴지맙시다.. 특히 가족이라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