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taste[고무인간의 최후]

영화감상평

bad taste[고무인간의 최후]

1 용가리 5 2240 0
  공포영화...엄청난 저예산 영화.....잘나가는 피터잭슨의 데뷔작...이 영화의 인지도는 영화 자체에 기인한다기 보다 감독인 피터잭슨의 초기작이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그럼 영화 자체는? 아주 괜찮은 스플래터 호러라고 할 수 있다. 코믹과 호러의 조합..스플래터의 전형적인 교범과도 같은 영화라 하겠다..마치 데드얼라이브처럼 말이다...기실 데드얼라이브는 고무인간을 좀더 세련화 시킨것에 불과하다는 생각도...
  나의 경우에도 다른이들과 마찬가지로 이미 이 영화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접하고 나서야 실제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그 결과 도저히 다른이들이 소리높여 부르짖은 말들과는 다른 면들이 많음을 접하게 됬는데 그 중 하나가 특수효과이다..허접한 특수효과? ...노...절대 아니다..피를 제외하고는 이영화내내 보여주는 특수효과는 메이저급은 아니더라도 결코 저예산영화로는 보기 힘든 실제감이 있따. 그리고 웃기기 위한 우스운 특수효과(실제감을 위한게 아님..웃기기 위한 허접함)도 몇가지 보인다(깔려 뭉개진 갈매기 등등). 두가지를 구별못하고 정말 허접한 영화네..하고 떠드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간다. 이 영화에서 크게 --- 단점---이라 말할말한 것은 배우들의 연기를 제외하고는 ..전~혀~없~다....
  많은 호러장르중에 좀 가볍게 볼만한 호러...즉. 스플래터 호러물을 즐기는 장르팬이라면...즐거운 마음으로 즐길만 한 영화라는게 내 생각이다...

 잡설: 영화초반 머리 반날라간것도 흡족한 장면이었지만 갠적으로 절벽에서 안경잽이가 떨어지는 장면은 내가 지금까지 본 어떤 추락신 보다도 더 리얼하다(오오옷..이런 굉장한 장면을..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이장면만 한 20번쯤 다시 봤따)....글고, 윤종신의 노래 '환생'이 영화 종반에 나온다...'다시 태어난거 같아요~~`'
 피터잭슨이 어케생겨묵었는지 몰라서 영화내 그가 나온다는데 누군지 모르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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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김종수  
사실 대충 만든 영화인거가튼데. 잭슨 자신도 그러케 말했고. ㅡㅡ;; 의미 부여는 그다지 필요없을 듯 싶네요. 재밌다는 데는 동의
1 blue  
피터잭슨이 친구들이랑 만든걸로 알고있는데  대충만들었어도 워낙 감독이 잘만드는 사람이니......고무인간의 최후라는 제목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네여......하여간 우리나라사람들은 이상한 제목을 잘붙이는거 같습니다
1 조립공  
그.. 절벽에서 떨어지던 마네킹, 머릿속에 뇌를 구겨넣던 그 안경쓴 친구가 감독이랍니다.  하하핫.. 머리 반 날아간거는 고무찰흙으로 만들고 그 위에 내장을 얹어 둔거죠.. ^^  예전에 "지옥의링 666"이라고  "외계왕자 난조"라는 만화가 연재되던 페이지엘 보면.. 자작 호러영화가 있었는데... 제목이 ... "공포의 화장실" 였을 겁니다.. 거기서 제작노트를 보니... 하하하핫.. 재료가 정말 싸고 재밌더군요...
1 고동연  
이영화가 좋은평가를 받는 이유가.. 피터잭슨의 상상력과 재치가 듬북 담겨있죠.. 뭐 대충 만들었어도.. 그만의 색깔이 듬북담겨 지금봐도 또다른 재미를 주는게 아닐까요?
1 동동  
잭슨이 대충 만들었다고 했나요? 그랬군요 하지만 꽤 많은 공을 들이긴 한거 같은데
 동네 친구들과 모여서 만들었고 고무인간들의 모습이나 인간 내면(?)의 물질들을 모두 집에서 전자랜지로 만들어 가족들이 전자랜지 음식을 꺼려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는거 보면 그냥 허접스레 만든건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씨네마 천국에서 한번소개를 했는데 피터 잭슨은 특수 효과에 매우 관심이 많았답니다. 그리고 저예산으로 할수 있는 많은 특수효과들은 재미있게 잘 만들어 허리우드가 데려다 쓴것이랍니다.
 프라이트너의 흥행이 아주 큰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두 반지의 제왕이라는 매우 큰 영화를 맡긴것을 보면 영화천재임에는 틀림없을것입니다.
 그리고 ebs 씨네마 천국에 가보시면 지난회에 피터잭슨에관한 것들이 있을것입니다. 많이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