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를 보고 말었습니다...ㅜ.ㅜ

영화감상평

아이리스를 보고 말었습니다...ㅜ.ㅜ

1 민지수 0 2287 0

아이리스는 극중 주인공 아이리스 머독에서 따온 것이겠지요...ㅡ.ㅡ;
영화에 대해 제대로 평가나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근래의 본 역작중에 하나였습니다..
내용은 이미 작가로서 성공한 아이리스가 퇴행성 노인병...(맞을려나 일명 치매라고 하는..)
을 겪으면서 끝내는 죽어가는 내용입니다.
잔잔한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영화를 지배하는 영화입니다.
특이한 것은 영화가 현재의 망가져가는 모습에만 치중하지 않고
과거와의 교차점을 보여주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라든가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한편의 수채화를 보는 듯했습니다.
아울러 꼭 봄날을 간다를 보는 것처럼 한단어 한마디가 모두 가슴에 와닿는 그런 말이여서
영화내내 사랑과 추억이라는 분위기에 빠져있었습니다.
결국은 아이리스는 베일리를 남겨놓고 죽었기때문에 어쩌면 슬픈 사랑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본 뷰티플마인드와는 다르게...
한 여자를 끝까지 서포트해주고 사랑해줄수 있는 남자의 모습에 감동을 받었습니다.
음 단점이라고 하면 나중에 알었는데 아이리스 머독은 실제 인물이라고 하더군요.
거기에 비해 아이리스에 대한 설명이 너무 적었습니다.
뷰티플마인드에서 존 내쉬의 이론을 간단하게 풀이한 것처럼 아이리스의 문학 세계도 좀
알었으면 하지만...왠지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명장면...아무래도 베일리가 아이리스와 딴남자의 정사장면을 보게
되는 장면같습니다...남자로서 멋지더군요...
어쨌든 부족한 감상이였습니다...이해해주시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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