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영화의 매력인 배우2명인 로버트 레드퍼드와 브레드 피트의 연기가 스파이게임을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하는것 같다. 물론 영화가 재미없다는말은 아니다. 긴장감도 어느정도있고, 비록 미리 암시가 가능한 스토리이지만 영화 초반부에 브레드피트가 잡혀가는 부분부터 시작해서 영화는 과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전개된다.(거의 끝날때까지 과거의 이야기로 영화가 이어간다) 과거의 브레드피트는 뛰어난 저격수로 베트남전에서 로버트와 처음으로 대면을 하게된다. 그리고 얼마후 극악의 조건에서 저격을 성공리에 마치고 무사히 귀한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로버트는 미리 자신의 제자로 점을 찍어버린다. 그 후, 집요하게 브레드의 뒤를 따라다닌 결과, 로버트는 스파이로서의 인생에 드디어 카드를 던지게 된다. 이때부터 유심히 영화를 지켜봐야한다. 그러지 않으면 초반부에 브레드피트가 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중국감옥에서 죄수하나를 탈옥시키려 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물론 마지막 장면을 보고난후에 느낌은 한마디로 황당하다. 나같은 경우는 작전수행에 중요한 인물을 구출하기 위해서인것으로 생각되지만, 나중에 드러난 사실은 엄연히 브레드가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기위한 브레드의 단독작전인 것으로 들어난다. (솔직히 이부분에서 허무하기까지 했다..)
 CIA는 이것을 빌미삼아 브레드를 죽게 내버려 두려 하지만, 주인공인 로버트가 그것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다. 같은 CIA요원들을 속여가면서 치밀하게 작전을 준비한끝에 결국에는 브레드를 감옥에서 빼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로버트 자신도 작전 성공과 동시에 CIA를 빠져나오고,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된다.
 이 영화에서 우리는 다시한번 스파이란 존재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끼게 될것이다. 이 영화에서 표현하는 스파이들도 정말 무서운 존재들이다. 물론 로버트와 브레드가 연기를 잘한탓도 있겠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말 몇마디로 사람의 생명을 우왕좌왕하는 스파이란 존재들에 대해서 약간은 공포감이 생기게 되었다. 우리가 꿈꾸는 높은 고위직 인사들이나 기타 등등 사회의 막강한 사람들도 그들의 손아귀에서 놀아날 수 있다는 답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내 주변에 스파이가 있을까 하는 엉뚱한 의문도 던지게 된다. 전세계에는 우리가 알지못하는 수많은 비밀작전들과 비밀요원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우리가 본 스파이게임의 스토리는 영화라고만 치부하기에는 조금은 등골이 오싹하다..
 혹시 아는가? 당신이 모르는 누군가가.. 아니 당신의 절친한 친구가 스파일지도 모르니..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 이야기가 쓸데없이 길어져버렸네여 ^^
 어쩔 수 없이 반말쓴거 죄송여 ^^
 이상 허접한놈의 허접한 영화평이였슴돠.
 한마디만 더하자면, 이영화는 꼭 보시라고 강력하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개봉하면 또 보러 갈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