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스파이게임?

영화감상평

내가 본 스파이게임?

1 정복진 10 2533 0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감독과 주연으로 팀을 이룬 지 9년만에 로버트 레드포드와 브래드 피트가 나란히 주연으로서 재결합한 스릴러물. 토니 스콧이 연출하고, 여주인공으로는 캐서린 맥코맥이 출연합니다.

톰비숍(브래드피트 분)이 중국감옥에서 한 여자를 탈옥시키려다 체포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치밀하게 잘 짜여진 각본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하고, 하나의 손짓이나 행동이 계획속에 소화되는 장면들은 이 영화가 얼마나 잘 짜여져 있나 하는것을 보여줍니다.

톰비숍이 체포되어 사형까지 주어진 시간은 24시간. 오늘 은퇴하는 무어(로버트레드포드)는 자신이 직접 CIA에 스카웃한 톰비숍을 구하기 위해서, 참여권한이 없는 &quot;그를 구할것인가 버릴것인가 를 결정하는  CIA에 구성된 회의&quot;에 그의 파일을 다 없애고 자신의 머리속에 기억된 내용밖에 없다고하여 직접 참여 합니다. 

그리고 계획에 없는 작전을 구사한 톰비숍을 CIA에서 제명하려는 그들과 하룻동안의 심리싸움을 시작합니다. 위 사건이 일어날때의 상황은 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때로 그가 스파이로 밝혀지면 치명적인 국가적인 손실을 초래하는 상황으로 CIA내부에서는 단독행동을 취한 그를 버리려는 회의에서 무어는 자신이 평생 쌓아온 모든지식을 하룻동안에 꺼내어 한발 한발 앞서나갑니다. 그 뒤를 추적하는 회의참석자들.

여기에서 무어는 노련한 스파이의 기질을 십분발휘하여 회의 인터뷰중 톰비숍의 과거행동을 보여줍니다. 휴머니즘이 있는 스파이 톰비숍...

무어가 그를 스파이세계에 존재하기 위해 그의 여자를 중국에 넘긴 내용은 마지막에 나옵니다. 조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조직. 그리고 미션임파서블처럼 영웅도 없고 , 조직을 위해 보통사람을 작전에 이용하고 버리는 스파이세계..
거기에서 갈등하는 톰비숍..

그 존재를 극명하게 보여주죠.

그 사실을 알게된 톰비숍이 중국감옥에 침투하여 그녀를 구출하려다 갇힌 사실을 몇시간뒤 정보와 추론으로 알게 됩니다. 회의의 결론은 단독행동한 그를 제명하는 쪽으로 결정이 모여질때 , 무어는 여기에서 자신만의 결정을 합니다.

그를 구하기 위하여 자신의 은퇴금을 전부 쏟아부어
정년퇴직하는 오늘..
마지막 생애 최대의 작전을 구사합니다. 자신 평생의 정보와 경험을 모두 활용하여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단 한가지 사실.
톰비숍이 체포되었다는 한가지만 알고 , 무슨작전에 투입되었으며, 왜 잡혔는가?
무엇때문에 ? 등 하나도 진실을 모릅니다.

자신의 옛부하였던 톰비숍을 구하기 위하여 주어진 24시간안에 그는 모든 상황을 알아야하고 컨트롤하여야 합니다. 숨막히는 긴장감속에 눈을 떼지 못하게 하고 쏟아지는 수많은 대화들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마지막 작전명 &quot;디너아웃&quot;을 이해하게 됩니다.

가끔씩 액션에 취하여 보는 많은 영화들은 볼거리에 치중한 나머지 아주 약한 그리고 이해할수 없는 상황들을 보여주죠.

그에 비하여 위 영화는 서두에 말하였던 치밀하게 짜여진 각본과 극전개등 잘 만들어진 영화는 어떤것인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쉬지않는 스토리, 짧은시간속에 만들어진 12시간의 한계속에서 베테랑이 모인 CIA회의에서 정보를 알아내고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간발의 시간차 공격...

그게 쉬임없이 진행됩니다. 오랜만에 잘된 영화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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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 대희  
근데 과연 무어는 무사할까요? 불법적인 일을한거 아닌가요?
 아 그리고 중국땅에 미국헬기가 들어가서 총기난사를 하는데 이것도 문제가되지않는지???    이거..헐..
1 백용희  
한마디로.. 여자를 사랑한 스파이..땜시 로버트 래드포드 퇴직금 날린 사건^^..
 개인적으로 마무리를 너무 쉽게 해서 아쉬웠지만.. 재미있더군요.. 올 봄에 추천영화
1 박지균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겠봤어여 뭐 이래 저래 나중엔 문제가 돼었겠지만..
 아마 로버트 레드포드는 CIA에게 죽음을 당했을수도있겠죠..
 뛰어난 실력에 지능적인 무어..뛰어난 행동대원 톰...이들 둘이 모이면 해결 못하는것이 없겠죠? 암튼 어제 자x이 나와서 봤는데 재미있게 봤습니다 추천하구 싶군요
 
1 전석원  
작전명 디너아웃의 의미가 뭐죠?전 잘 모르겠던뎅^^;
1 MAX PAYNE  
lol.. 그 둘만 알수있는 작전명이죠 '디너아웃' 톰이 무어에게 식사하면서 선물줄때..졸았나봐요^^
1 서인교  
저역시 동의함니다...상영시간이 기러지더라도..투자금이 넘어가더라도 마지막 장면에서 좀더 화려하게 했었음 좋은평가를 받지안았을까...마지막장면..너무허무했죠..
 처음부터 긴장을느추지못하고 재미있게보다 마지막장면에서 너무허무한...
 홍콩에 전기가 나가고...감옥에 핼기두대가 도착하고...미군들이 브래드피트구출해서 핼기에태워...미국으로 티는장면...너무도 쉽게 끝나버리죠 ....돈점더드렸음 더좋을을탠대..ㅡㅡㅋ
1 영화사랑  
dinerout -사전전인 의미는 외식하는 사람 이라는 뜻입니다. 피트가 베이루트에서 레드포드를 데리고 총탄이 난무하는 거리를 지나 한 멕시코요리점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생일 선물을 주죠. 한참 전쟁중인 베이루트에서 선물을 어떻게 구했냐고 하니깐 피트의 말이 작전명 디너아웃을 했다고 하죠.
1 서인교  
흠...작전명을 디너아웃으로한이유는 아마도이러할듯싶네요
 작전을 내리고난뒤 해병대인가..암튼 확인전화를 cia본부로 다시하죠 그때 로버트 레드포드가 일캐말하죠 작전명 디너아웃 실행(맏나요..??)암튼 이런식으로 대사를하죠 이상황에서 작전명이 다른것이였다면 주위 동료들이 눈치를꼽았겠죠 ...
 또한 다른 동료들이 이런식으로 속삭이며 말하죠 저녁만찬을 차리란말을 디너아웃으로한 이유가머야...암튼 레드포드가 마지막에서도 머리를 굴리는 장면이죠ㅡㅡㅋ
1 배수현  
마지막 넘황당하네여..중국이 그리도 약한가..미국우월주의 영화..
1 보노맨  
중국 강하져.. 요번에 부시가 중국에 가서 무기 생산하지 마라, 대만 공격하지 마라 그랬다가 중국 주석 (강택민인가여??)한테 쿠사리 먹었잖아요. 내정 간섭하지 말고 얌전히 있으라고요... 부시는 팍 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