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작년에 나온 조폭영화 다섯개를 봤습니다..ㅡㅡ;

영화감상평

5일간 작년에 나온 조폭영화 다섯개를 봤습니다..ㅡㅡ;

1 정우성 14 3080 0


전 영화 친구가 나올 때부터 이런거 싫어해서 안봤는데 어떻하다가
친구부터 두사부까지 다보게 되었네요. 다 비디오로 보고 두사부만 극장에서 봤습니다.
친구가 사정없이 끌고가서 5일 전 마지막 상영을 봤죠.
뭐 파이란도 그렇겟지만 그래도 꽤 대중적인거 다섯개만 뽑았씁니다.
 어제 비디오를 빌려보려고 하였는데 요즘 신간프로가 다 나가서 볼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늘래서야 조폭영화 다봤습니다.

먼저, 친구. 장르가 드라마같아 보이더군요. 팔백만이 봤다고했는데
이거 사실입니까? 엄청나군요. 제스에이를 이백만씩이나..ㅡㅡ;차이를 벌리다니
이런식의 영화 첨에 봤을 때
독특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더욱 친근감있게 보여주는 사투리가 유행했었죠
(전 안봐서 애들 따라하는거 이해 못했었음..ㅡㅡ;)
사람들이 친구 영화를 보고 그다지 우정이란 단어는 떠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정있던
데요? 단지 그 우정 방식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우정이 아니라서 그랬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듣지 못할 민망한 욕들이 나오더군요. 그런건 삐리리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별로 그다지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애들이 극장에서 보고 엄청 재밌다고 해서 그렇게 생각했었죠.
기대가 크다보니 재미를 못느낀 것 같았습니다.

다음은 신라의 달밤. 470만으로 역대 코믹 흥행 1위라고 하더군요. 네. 웃겼습니다. 웃길 수 있었던 것은조연인 마천수의 연기가 돋보였다고 할 수 있죠.
좀 흔하지 않을까 싶지만 제겐 특이한 소재였
습니다. 모법생에서  조폭으로 하나는 일진에서 선생으로. 이렇게 서로를 보고 운명이 바뀌어
지는 것을 보고 좀 괜찮다고 생각했지요.
무엇보다 이성재의 카리스마있는 연기와 차승원의 코믹적인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진짜 황당한 것
은 우리나라 조폭계가 일본의 야쿠자보다 미국의 마피아보다 더 대단하더군요. 컴퓨터 첨단사업으로
지역을 재패하는..ㅡㅡ;
정말 쉴새없이 나오는 욕들. 정말 욕없이는 영화가안되답니까? 그래도 제가 본 조폭 영화 중 제일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은 조폭마누라. 가장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영화라고 하더군요. 전 비디오 표지에 나온
흥행 숫자보고 놀라서 뒤질뻔 했습니다. 이게 570만씩이나 봤다고 한것을 보고요..ㅡㅡ;
사람들이 극장에서 보고 재밌다 재밌다하니까 다 본것 같아요. 극장에서 재밌게 봤다고합니다.
원래 극장에선 돈이 아까워서라도 자기 최면에 걸려 다 재밌어져요. 심지어 노랑머리2까지도..ㅡㅡ;
예전엔 300만만 넘어도 엄청났던 영화가 이젠 개나소나 다 넘더군요. 이건 솔직히 정말 별로
였습니다. 조폭 영화 중 가장 최악이었죠. 배우가 일류급이라 그렇지 B급 배우썼으면
아무도 볼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좀 봤겠죠. 어쨋든 이 영화는 액션이라기보단 코믹적인 것을
중심으로 한 것 같았습니다. 웃기긴 웃겼습니다. 하지만 웃긴만큼 욕이 따르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아~ 씨방새..ㅡㅡ; 그거 3년 전에 제가 썼던 개그입니다. 했다가 맞아 죽을 뻔했는데..ㅡㅡ; 그리고
안재모와 최은주의 그 민망한 장면은 대체 왜 보여준 것입니까? 이건 정말 우롱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어요.

 다음으로 달마야 놀자. 400만 약간 안되게 봤답니다. 조폭 영화 중에 제일 건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소재도 독특했고괜찮게 봤습니다. 만약 달마야 놀자가 친구보다 먼저 나왔다면 이건 정말 많이 떴을 것 같았어요.
계속해서 조폭신드롬으로 충동이 되어 나온 영화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거든요. 이거 만든 감독
님은 신인라고 하더군요. 그 감독님은 운도 많이 따라준 것 같았어요. 이 영화에선 욕도 별로 없더
군요. 온가족이 보기엔 꽤 괜찮을 듯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중들과 조폭간의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게임들도 인상이 깊었습니다.
이건 뭐 그리 특별히 말할게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박신양 일파가 조폭이 아닌 다른 직업이었다면
더욱 괜찮았을 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두사부일체. 이건 어디까지 흥행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신문에서 볼 때 400만은
넘었던 것 같아요. 처음엔 전 두명의 사부가 일체한다는 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두목과 스승과 아버지는 하나다라는 뜻이더라고요. ㅡㅡ;
이 것도 조폭 신드롬의 충동으로 나온 2001년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만약 친구를 비롯하여 세작품
의 영화가 없었더라면 이 건 정말로 크게 떴을 영화였습니다. 아쉽게도 가장 늦게 나와 큰 흥행
은 이루지 못했죠. 솔직히 이 정도도 엄청난 흥행이지 뭐.ㅡㅡ;
코믹적이면서도 감동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관에서 봤으니 재밌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엔 친구가 억지로 데려가 봐서 후회했는데 보고나니 괜찮은 것 같긴 한 것 같았어요.

이렇게 제가 5일간에 조폭세상을 체험해봤습니다. 작년엔 정말로 조폭 영화가 나와 비판도 많이
받고 그랬는데요. 솔직히 이 거 전부 작년에 한 작품만 나왔더라고 그건 크게 떴을꺼에요.
뒤늦게 충동적으로 나와 비판을 많이 받은 것 같았어요.
다 재밌고 웃겼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영화는 작년으로 끝냈으면 하네요.
 어린 아이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준 것 같아서요. 뉴스에서 어떤 꼬마 아이가 장래희망이
조폭이라고 했습니다. 너무나 황당합니다. 영화에서의 조폭과 현실에서의 조폭은 너무나도
다른 것 같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아야할 것 같습니다.

 이만 뒤늦게 뒤북을 친 정우성 물러납니다.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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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1 정우성  
저기 위에 두번째 사진있죠?? 제 앤입니다. 이뿌지 않습니까??^^;
 너무나도 아름답기에 같이 올렸습니다,
1 정우성  
제 여자 넘보지 말아주시길^^;;
1 박효진  
흡스..
 
1 김형주  
oups
 
1 이종완  
ㅡㅡ;;;할말없군요....그리고 r김형주님oups가 아니라 oops예여....ㅡㅡ;;
 아는척 해서 죄송.ㅡㅡ;;
1 전석원  
oops
 
1 정훈  
저 사진 무지 많이 봤는데 ,,,,애인 유명해 지셨겠어여 ㅡ.ㅡ;
1 카리스마  
캠빨에 속지 말자!!
1 정문철  
맞아여.. 캠빨... 무서워요.
 동네겜방에 여고딩이나 중딩들 개나소나 화상챗 하는데 보면 실제는 디게 못생긴것들이 화상으론 이뿌게 나오더군요... 고년들 카메라맞추고 자리 하나에 두명씩 낑겨서 하는것 보면... 쯧쯧...
1 권혁수  
왜저런디야
1 최진영  
인터넷에 돌아뎅기는 캠사진 보고 지 애인이라는 인간들 참 불쌍하다는..
 저 노란 조명빨 바라..무섭다..조명 각도빨을 아는거 보면 선수인 듯..
 
 
1 Into The Rain  
영화평은 저하구 틀린 부분이 많아서 별 할말은 없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쓰신듯..
 근데 왜다른 분들은 영화평에대한 것보다 남의 애인에 대해 말이 많은걸까요...
 자기 애인이니까 보여주구싶구 자랑하고싶은 마음에서 올리신거같은데 왜 그렇게
 다른사람 마음에 상처를 주는 리플들을 다시는지.....
1 조민국  
huks
1 이원만  
얼마나 애인을 사귀고 싶으시면 인터넷에 엄청 떠돌던 사진을 올렸을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