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호(ricesoft@hotmail.com) 입니다.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 이야기를 하려니, 드림 웍스의 슈렉을 빼놓을 수가 없군요.

애니메이션의 1인자 디즈니, 2인자 드림 웍스. 지난번 디즈니의 '아틀란티스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참패 그 자체였으나, 슈렉은 달랐죠. 지난 여름 익숙한 이야기를 드림 웍스 나름대로의 엽기적인 구성을 첨가해 인기 몰이를 했죠.

디즈니는 이대로 드림 웍스에 뒤쳐지는가??

하지만 2001년 말, 몬스터 주식회사가 나오며 디즈니는 그들만의 기술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볼 수 있는 이야기를 가장 잘 만든다는 이미지를 되찾아왔죠. 사실, 드림웍스의 슈렉은 아이들이 보기에는 약간 애매하고, 배경지식(?)이라고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알지 못한다면 재미는 반감되기 때문이었죠.

카멜레온 렌달과 몬스터 주식회사의 1인자인 셜리 이야기가 드림 웍스와 디즈니라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