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 영화를 샀을때, 큰 기대를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탈리안 갱 무비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이지요.(알 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죠 패시), 또한 이 영화는 미국에서도 상당한 팬을 확보하여 왠만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콜랙숀에는 거의 필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비디오로 오래전에 보았지만 dvd로서 감상을 하기에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dvd 자체에 대한 평가는, 양질의 화질, 음향효과로서, 이 정도면 AC3 의 5채널을 잘 활용하였다고 할수있고, 또한 화면도, 비디오에서 디지탈로 전환할때 생기는 부작용들이 (매크로 블럭 등등) 적은 점에서 합격점수를 줄수있읍니다. 그러나 싱글 레이어로서 보는 도중에 갈아끼워야 되는 큰 약점을 갖고 있슴다.

줄거리: 나이 어린 주인공 레이가 나쁜 인간들을 만나, 온갖 나쁜 짓 다 하다가, 결국 경찰한테 잡혀서 친구를 배반한다는 허무한 이야기. 그러나 그 "나쁜짓" 과 레이의 성장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참 재미나고, 어떤 면으로는 살벌하면서도, 묘한 쾌감을 불러 일으키는 점이 있지요.

나오는 인물들: Ray Liotta(주인공), '천의 얼굴' 로버트 드니로, '만년 악동' 죠 패시 가 출연하고 또한 미라 소비노의 아빠인 폴 소비노가 나옵니다. 이 사람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자들이니 생략하지요.

인물평및 인상깊은 장면들:

1. 죠 패시의 살벌한 연기. 이를테면 같이 얘기하던 상대가 말 실수하면, 계속 같이 웃고 즐기다가,
돌연 터져나오는 욕과 총질들이 아주 압권이지요. 리썰웨펀에서의 죠 패시를 생각하다간 큰코 다칩니다. 한 마디로 걸어다니는 시한 폭탄.

2. 껄렁껄렁하고 뻔뻔한 로버트 드니로. 웬지 좀 지성적이고 말하면 통할것 같으면서도, 한번 화나면 죠 패시 보다도 더 무서운 존재. 한 마디로 평소에는 얌전하다가, 죠 페시가 일 저지르면 그 옆에서 결정타를 날리는 악질이며, 은근히 공포분위기 조성하는 인물.

다음에 계속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