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가 이 영화를 보게된 계기는 단순히 당골 비디오가게 아저씨의 권유로.....
 고1때였던거 같은데 주로 전 주인아저씨가 꿍쳐둔 최신프로만 보던터라 이런(비디오가게서 한개만 받는)영화엔 별 관심이 없었죠. 그런데 예상외로 참 괜찮았던 영화로 기억됩니다.
 내용인 즉슨 The Others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거기 니콜키드만 자식들이 병을 앓고 있죠. 병명은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암튼 햇빛을 쬐면 안되는 그런병..
 이 영화 주인공이 이병을 앓고 태어납니다. 그리고 청년이 될때까지 죽 지하실같은방에 갇혀(?) 어쩔수 없이 살게되죠. The Others에선 그렇게 나오지 않은거 같은데 이영화 주인공은 피부가 하얗습니다. 영화제목이 파우더인데 아마 하얗다는 그런의미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닌가 주인공 이름이었던가? ㅡㅡ;;
 암튼 본지 꽤 오래되서 그런지 내용이 확실하게 기억나진 않는군요. 이 주인공이 청년이 되어 선생님들이었던가 하여튼 다른사람의 권유로 인해 밖으로 나오게 되죠. 그리고 한여자아이를 사랑하게되고 바깥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다른 장면들은 잘 기억나지 않는데 엔딩장면은 기억이 납니다. 어느 벌판에서 주위사람들이 지켜보는가운데 날씨가 흐렸어요. 차츰 맑아지기 시작하죠. 구름이 걷히고.. 그때부터 주인공이 막 뛰기 시작합니다.(맞나?ㅡㅡㅋ) 전력질주를 하죠.. 태양이 점점 그모습을 드러내게 되고 주인공은 태양빛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죠. 뭐 피부에 이상이 생기고 호흡이 막혀 죽게되는 그런게 아니라 공중분해 되어버리죠... 장렬하게~~ 이때 눈물 찡~~~~
 다시 한번 꼭 보고 싶은데 divx으로는 없는거 같고 근처 비디오가게가 없어서리 ㅡㅡ;;;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구해서 볼려고 해요.. 님들도 꼭 기회가 되시면 구해서 봐보세요.
 절대 후회 없음~~~
 그럼 추운데 감기들 조심하시고 행복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