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루 리들리 스콧영화중에 블레이드러너 보다 감명깊게 본건 없습니다...
어제 생각이 나서 다시 봤습니다..
80년대 초반인가 제작된걸로아는데 정말 엄청난 특수효과아닙니까?
그렇게 멋진 미래도시를 창조하다니...
필름느와르풍의 내용도 일품이구...룻거하우어 해리슨포드 숀영 모두다 연기가 다 조았죠..
이 영화에 대해서, 리플리컨트제조회사 사장과 룻거와의 관계를 창조자와 인간의 관계로 본다던가
또 스페인사람같이 생긴 데커드의 동료가 종이접기하는 것의 의미를 해석한다든가 하는 영화평들이
있지만...저는 그런건 잘모릅니다...단지 이 영화의 분위기가 너무 좋더구만요..음습한 미래도시..
고층건물의 꼭대기에서 솟아오르느불기둥..고독한 블레이드 러너....
그런 도시에서 한번 살아보고싶군요..

97년도 인가 웨스트우드에서 블레이드러너가 어드벤쳐게임으로 나왔었는데요..저는 블레이드
러너의 광신도이다 보니 그것도 바로사서플레이했었죠....영어가 짧은 관계로 게임진행에는
에로사항이 있었지만 블레이드러너 조아하시는분이면 꼭 해보세요 후회는 안할겁니다...
영화의 분위기가 참 잘 살아있어요...

반젤리스의 음악 또한 죽이지 않습니까...?제가 한스짐머의 The Rock O.S.T다음으로 감명받은
음악이에여...한스짐머는 너무 닥치는 대로 작곡을 해대서 요즘에 작곡한음악들은 왠지 거부감이..
또 다들 비슷비슷하기도 한것같고...
뭐 블레이드러너를 다시 보고몇자적어봤습니다..
(너무칭찬일색이라 누가 거부감을 가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