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첫상영으로 반지의 제왕을 봤습니다.
원작을 좋아해서도 아니고 때돈을 들인 블럭 버스터라라서 본것도 아니였습니다. 단지 '데드 얼라이브'를 만든 피터 잭슨의 신작이라 봤습니다.

제가본 잭슨영화는 '데드 얼라이브'(무삭제), '프라이트너' 뿐이지만 너무 좋아하게 되었죠. 반지의 제왕은 전작들 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틀리더군요. 블럭 버스터이지만 탄탄한 구성, 개성넘치는 케릭터, 웅장한 스케일, 화려한 특수효과, 환상적인 사운드 트랙으로 3시간여에 달하는 상영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끌고 나갔습니다. 2부가 2002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된다는데 너무 기다려 지는군요.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반지의 제왕 시리즈도 스타워즈 처럼 새로운 신화를 창조했으면 하네요

반지의 제왕도 스크리너 버전이 돌고 있는것 같던데. 제생각으론 (전 영화사 광고원은 결코!! 아닙니다) 극장에서 보는게 훨씬 좋을듯 싶군요.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기쁨을 누려 보십시오. 보고난후에 립버전을 보는건 괜찮겠지만...^^;;


영화시작에 'Wingnut Production'이라는 문구가 없었더라면 잭슨영화인지 몰랐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