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고 알바라고요. 참 할말이 없군요. 알바가 여러분들 위해서 수도없이 시디표지도 만들어 드렸는데 이 돈은 누구한테 받나요? 궁금하시면 포스터게시판에서 靑海치시고 검색해보세요. 거 참...

 글쎄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영화를 다들 많이 보시는 분들이니까 제가 영화를 많이 봤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 시절부터 한 30년간 영화를 보면서 한때는 정말 외국영화만을 봤을 정도로 한국영화에는 눈길도 주지않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높은(?) 제 눈을 만족시켜 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썼듯이 이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는 안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재미있고 잘만들었다는 한국영화도 거의 빼놓지 않고 보았던 제게는 사운드나 그래픽의 수준이 정말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화산고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저한테는 만족을 주더군요. 그래서 주저없이 별네개를 준겁니다. 그걸 못느낀다면 더 이상 할말은 없습니다...

 집에도 남부럽지않은 홈씨어터를 구성해 놓고 있습니다만 제가 굳이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 이유는 극장이 주는 사운드의 박력과 섬세함 그리고 큰화면 때문입니다. 알바로 오인받게 할만큼 제글이 칭찬이었나요? 한국영화의 기술발전이 놀라워서 추천하고 싶었던 순수한 마음이었는데...

 그리고 귀찮아서 글을 갈무리해서 혹 다른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이 영화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볼만한 영화다라는 점을 알려드리기 위해 복사해서 붙인것 뿐입니다.(이 글도 댓글로 단 것을 복사한겁니다.)

 참고로 전 해리포터 관련주를 가지고 있는데 화산고와 두사부일체땜에 걱정이 아주 아주 많이 되는군요. 빨리 팔아버리던가 해야지 원...

[탄피] 1. 박기태님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알바생이라고 불러주시다니. 대학교를 졸업한지가 10년도 넘었는데... 재섭긴 고맙쑤^.^
[탄피] 2. 조성일님 대희님 알바아닌데 전재산 주시죠!!! 디브디타이들이나 왕창 사야겠군요. 아우 신나라^.^ 이러면 또 신나라레코드 알바라고 할라 조심 조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