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포가 시작된다.

영화감상평

<소름> 새로운 공포가 시작된다.

1 윤미연 5 2829 3
< 소 름 > 새로운 공포가 시작된다.

피로 물든 화면, 귀신이 등장하는 공포물은 올 여름엔 자리를 잡기 힘들 듯 하다.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여러 공포물들은 영화를 보며 관객이 함께
생각하게끔 하는 빛나는 시나리오를 갖춘 영화가 많이 때문이다.
그 중 하나가 우리 영화 < 소 름 >이다.

음산한 분위기의 [미금 아파트]를 배경으로 새로 이사오는 용현과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웃주민들의 미스테리한 이야기들..

새로운 공포가 시작된다.

우선 소름은 다 쓰러져가는 아파트의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로
공포의 효과를 크게 누렸다. 더럽고 암울한 아파트는 아파트 사람들의
인생을 말해 주는 듯하다.
주거공간인 아파트는 그들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기 보다는
잠시 머물렀다가는 도피처이다.

그들에겐 희망은 없다.
더 밑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지 않길 바랄뿐이다.
죽은이가 주는 공포보단 산사람이 자신의 상황에 갇혀서 스스로
공포를 느끼게끔 만든다.

이 암울하고 어두은 아파트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아닐까?
그리고 공포는 자신이 처한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좌우된다는거...
그들의 인생에 가슴이 아파온다.

특히 김명민의 평범한 외모 속에 숨겨진 신들린 듯한 연기와
소름 돋게 만드는 증오의 눈빛은 < 소 름 >의 새로운 공포의 시작을
알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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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묘연  
우와...미연님 정말 보고 싶게끔 글 쓰시네염...!!
1 오창재  
그러게요 보고 싶어지네요
1 박지균  
음 도체 어떻게 무섭운건지..귀신안나옴 뭐가 무섭져?ㅡㅡa난 귀신이 젤 무서운데
1 잘난넘  
ㅎㅎㅎ...지균님 넘 웃긴당...놀라운 작품성과 새로운시도의 공포물이라는데염...장진영이 나오네염...모 텔레콤 회사에 CF출연했었져...한석규하구염...기다려지는 영화네염...^^
1 윤미연  
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데. 이러다 재미없음.제 신용 깎이는 건가요..하긴..쌓은 신용도..없지만.ㅋㅋ.나중에 저한테 뭐라고 그러시면 아니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