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감상평제목에 많이 있길래(내용은 안봄) 큰 기대 안하고 봤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말 재밌게 봤죠..

역시 이런 종류의 영화는 기대 안하고 내용 모르고 보는게 정말 재밌습니다.

아직 영화 안보셨다면 이글 읽지 마세요~

밑에 이상한점을 제기한 글이 있던데..그래서 두번 봤습니다..;

고로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우선 범행이 허술하고 억지스럽다고 하는데 범인은 어렸을때부터 FBI를 죽일생각을 했고
아예 작정하고 FBI에 들어 왔습니다.
 오랬동안 피해자(?)들을 관찰했고 섬에간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범행을 구상했다면 섬에서 범행구상에 드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안을겁니다.
 물론 섬에 도착하고 첫째날 밤 부터 아침까지 상관과 FBI대원2명을 죽이고 트릭을 설치하는게 버겁기는 하겠지만 충분한 시간이였다고 생각됩니다.(집찾는데 1시간..죽이는데 15분..트릭설치하는데 2시간..도미노설치가 좀 오래걸리겠지만 충분할듯..)
저도 약간 의심가는게 있는데..도미노가 너무 정교하게 놓여있다는거..;;원래 놓여 있었나..
 또 사라가 이상하다고 하는데..자기가 범인으로 지목받고있는데 자기의 함정을 말해봤자 그걸로 인해 또 의심받을수도 있을거에요..(오히려 사라의 함정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요..모든사람들옷에 형광물질이 묻어있었고, 또 그 형광물질을 같이 연구도했으니 여러사람손에 그 형광물질이 묻어 있을 가망성이 큰데...)
 레이프손톱밑의 혈액은..그때 당시에는 몰랐죠...이런저런 일들이 있고 시간이 흐른후에 아 이제 조사해보자 했기때문에 용의자의 상처는 생각하지 않았겠죠..
 마지막으로 액화가스에 죽는거는 어이없긴하지만 피해자의 '먼저 나서려 하는점'을 강조하려고 좀더 흥미있게 범인이 계획한게 도미노라고 생각됩니다. 누가 가스분출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고 하던데..슬로모션때문이 아닐까생각됩니다..피해자는 분명(!)피할려고 했습니다..

분명 이 영화는 내용모르고 보면 정말 재밌습니다..!

전 두번째 볼때 범인의 연기력이 무지무지 훌륭하더군요..보신분도 다시한번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