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젊은배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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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젊은배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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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아마 젊은 세대를 박해일,류승범,조승우와 함께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그의 연기자세는 항상 '동화' 이다. 그는 캐릭터 속 안으로 들어가서 캐릭터를 능가하고 카리스마를 내뿜는다.그는 이미 젊은 나이에 큰 폭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네멋대로해라>에서의 편안한 연기를 뒤로 <수취인불명>에서와 같은 감정의 폭이 높은 캐릭터를 소화해냈고 <와일드카드>에선 신참내기 형사 방제수로 베테랑 정진영에 주눅들지 않는, 아니 능가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앞으로 행보가 기대되는 젊은 세대 0순위 배우이다.(바람의 파이터에서 기자들은 하나 같이 양동근에 연기에 대해서 대부분 호평했다.젊은 나이에 대단한 걸 해내고 있는 배우라는 생각밖에..)


류승범-코미디에 잘 어울리는 배우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탄산음료 같이 톡톡튀는 청량감을 지니고 있는 배우이다.그의 연기경력은 길지 않다.근데 그의 연기는 자연스러움 그 이상이다.<아라한 장풍 대작전>을 살린건 그의 자연스러운 연기 덕택이다.<아라한>에는 류승완 감독이라는 코드가 없었고 그저 도시무협을 표방한 밋밋한 드라마 였을 뿐이다.만약 이 영화에서 류승범이 없었다면 과연 관객들은 즐길 수 있었을까?..현실에 가까운 그 애드리브와 표정하나하나..차기작으로 자신의 형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는 <주먹이운다>에서  삼류 권투선수 역을 맡는다고 한다.대배우 최민식과 함께....기대한다!


강동원-아직 배우라고 부르기는 거시기한 스타이지만, 장래가 있는 배우, 아니 스타이다.난 전지현이 덜 준비된 자세로 연기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 힘쓰는 걸 보면 아쉬울 따름이란 생각밖에 안든다.아무리 연기를 잘하고 안정되게 한다고 해도 전지현 본연 자신의 매력을 살리지 못한다면 그건 헛 된 것이다.<4인용식탁>을 보면 그의 매력을 살리지 못하고 어설픈 심리연기로 관객들에 헛웃음을 자극한다.그동안 봤던 전지현과 다르기 때문이다.가까운 예로 장동건을 보면 그는 스타에서 배우로 평가 받기 시작한 몇안되는 배우중에 하나이다.장동건은 연기를 하면서도 자신의 스타성을 흥행으로 분출하는 용암같은 파워를 지닌 보석이라고 생각한다.그건 바로 '이미지'에 있다.아무리 삼류 건달을 연기해도 그는 자신의 매력을 잃지 않는다.그게 바로 스타배우의 '생명' 이다.난 강동원이 장동건의 전처를 밟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스타에서 배우가 되고 싶다면 그건 세월이 해결해줄 문제이다.지금 그가 잃지 말아야 할 것은 10대 소녀들을 울렸던 그 '이미지' 이다. 얼마전 기사중에 강동원은 99% 이미지의 배우라 했는데 어찌 들으면 그건 강동원 자신에게는 자존심 상하는 문제일 수 있겠으나 그건 자신의 밑거름이다.스타로 불리우고 있는 지금 그에게 가장 중요한 건 탄탄한 기본기이다.기본기를 갖춰 밑거름을 친다면 강동원은 몇후년 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배우로 불리 울 수 있을 것이다.그가 '설경구' '숀 펜' 같은 연기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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