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팩스톤..

자유갤러리

빌 팩스톤..

G 김기웅 3 1,710
빌 팩스톤..최근 frailty라는 영화를 감독하기도 한 배우..

그를 처음 주목한 건, true lies에서의 사기꾼...어찌나 골때리던지..이 후 그가 주연한 twister를 보다가, 자꾸 빌 팩스톤의 true lies에서의 골때린 사기꾼 이미지가 생각나서...그의 심각한 표정에 공감할 수 없는 관계로, 제대로된 영화감상을 포기해야했다...돈 들인 영화에 주연으로 왜 저런 삼류배우(당시는 그가 미국에서 역시 삼류 무명배우로 통하는 줄만 알았다.)를 기용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나 묘하게 그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호감이 갔다. 이미 그의 이름은 내 머리속에 입력이 된 상태였고...타이타닉에서 잠깐씩 보이는 그의 얼굴이 어찌나 반갑던지..
그러다 시간은 흘러흘러 우연히 비디오 가게에서 발견한 simple plan이라는 영화...감독은 evil dead의 샘 레이미..주연이 빌 팩스톤...이 영화는 현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의 하나가 되었다.. 영화 시작 처음에 들려오는 만만치 않은 선율(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크리스마스 악몽을 비롯한 팀 버튼 감독 작품의 음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왔던 데니 앨프먼이 음악을 담당했더군요.)..이블 데드의 젊은 천재에서 이제는 어느 정도 원숙함이 엿보이는 샘 레이미의 정제된 탁월한 연출,..빌 팩스톤을 비롯한 빌리 밥 손튼 등 출연 배우들의 호연..이 영화 이후로 난 빌 팩스톤의 트루 라이즈에서의 사기꾼 이미지를 더 이상 떠올리지 않게 되었다..

터미네이터 1편에서 처음에 아놀드에게 껄떡대는 히피 가운데 한 명이 빌 팩스톤이다..완존히 단역 엑스트라... 꽤 긴 무명시절을 거쳐야 했지만,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여 한 단계씩 꾸준히 밟고 올라.. 이젠 주연급 배우를 거쳐 감독까지....그래서 나에게는 그가 더욱 빛난다.

프레일티는 보시면 알겠지만 꽤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올 해 같이 더운 여름에 극장에서 함 보고 싶었는데..아마도 가을에 개봉이 될 듯 하군요..우성시네마에서 수입하는 거 같던데..하여튼 못보신 분은 한번 보셔도 후회는 없을 겁니다. 더불어 심플 플랜도 강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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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G 이호용
  저두 프레일티란 영화봤는데 넘 좋은영화 같더군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구^^
G 김성재
  에일리언2에서 에일리언의 엄마 바로 퀸에일리언욕을하져 "마더뻐커~" ㅡㅡ;
G 정현희
  타이타닉에서두 나와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