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개봉할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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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개봉할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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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4월을 시작하는 영화들-개봉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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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Serendipity
감독 : 피터 첼섬 / 주연 : 존 쿠잭, 케이트 베켄세일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라는 소설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 책에 그어진 밑줄과 낙서를 추적해 가며 수수께끼의 남자를 상상하는 소설 속 여주인공처럼, 영화에서는 ‘사랑 = 운명’이라 믿는 여자가 자신의 사랑을 운명적인 걸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남자에게 수수께끼를 던진다. 그가 운명의 상대라면 이 수수께끼를 다 풀고 그녀의 품으로 안겨오겠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는 뉴욕. 선물을 사러 모여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백화점에서 조나단과 사라는 각자 자신의 애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다가 마지막 남은 장갑으로 동시에 손이 간다. 뉴욕의 한가운데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들뜬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매력에 빠져들고, 각자 연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맨하탄에서 황홀한 저녁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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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감독 : 이정향 / 주연 : 유승호, 김을분
‘세상의 모든 외할머니께 바친다’는 이정향 감독의 두 번째 작품. 7살 난 손자와 77살 먹은 할머니가 나누는 가슴 따뜻한 사랑은 현실도 동화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는 잊고 있던 진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엄마는 상우를 산골오지의 외할머니댁에 맡겨 놓고 떠난다. 흙먼지 날리는 시골길, 거미줄이 쳐진 초가집, 벙어리 할머니… 상우는 잔뜩 볼이 부었다. 따분하기 짝이 없는 시골 생활, 도시가 그리운 상우는 말 못하는 할머니를 바보, 벙어리라 부르며 화풀이를 한다. 슬픈 눈의 할머니, 그래도 상우는 가끔 눈이 어두운 할머니를 위해 바늘귀에 실을 꿰어준다. 시골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우가 안쓰러운 할머니는 먹고 싶은 걸 말해보라 하고, 신이 난 상우는 켄터키 치킨이라 한다. 허나 평생 산골에서만 살아 온 할머니가 켄터키 치킨이 뭔 줄 어찌 알리요. 손짓, 발짓 동원해 설명했더니만 결국 할머니가 해온 건 닭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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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로얄 Battle Royale
감독 : 후카사쿠 킨지 / 주연 : 기타노 다케시, 후지와라 타츠야
심의의 모진 칼바람에 만신창이가 된 필름으로나 만날 줄 알았던 이 작품이 뜻밖에도‘무삭제 디렉터스 컷’으로 극장을 찾는다. 과도한 폭력과 잔혹한 리얼리티, 그 메시지만큼이나 섬뜩한 영상과 조우한다.



가까운 미래의 일본. 실업자 1천만 명, 등교 거부 학생 80만 명, 교내 폭력에 의한 순직교사 1,200명. 이에 위협을 느낀 정부는 전대미문의 강력한 법률을 제정한다. 바로 배틀로얄법. 수학여행 도중 영문도 모른 채 무인도로 납치된 42명의 학생들 앞에 제자들에게 무시당하고 학교를 떠났던 기타노 선생이 나타나 배틀로얄법의 대상으로 선정되었음을 알린다. 제한 시간은 3일, 최후의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살육전을 벌여야 하며, 3일이 지나도 승자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모두 죽는다. 목에 장착된 목걸이를 통해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감시되고, 섬을 탈출하려는 시도나 제한구역에 들어갈 경우 목걸이는 자동 폭파된다. 궁지에 몰린 가엾은 희생양들은 생존을 위해 어떻게 싸워나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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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티 E.T.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 주연 : 헨리 토마스, 피터 코요테
1982년 제작된 <이티>가 탄생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극장가를 찾는다. 새로운 디지털 영상, 존 윌리엄스가 디지털로 재생한 웅장한 사운드트랙, 최초로 공개되는 장면 등 20년 전의 감동을 다시 한번 맛볼 수 있는 기회.



지구조사를 위해 우주선을 타고 지구에 온 외계인 이티는 식물 채집에 열중하다가 우주선에서 낙오되어 혼자 지구에 남게된다. 지구인들에게 쫓기던 이티는 엘리엇을 만나 그의 집에 숨는다. 엘리엇은 형 마이클, 여동생 거티와 함께 이티를 보살펴주지만 이티는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점점 약해져간다. 한편 이티를 추적하던 당국은 이티를 발견하고, 실험용으로 관찰한다. 그러나 병이 회복되지 않아 모두 포기해버린 때에 외계인의 우주선이 보낸 전파로 인해 이티가 다시 소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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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인 夢中人
감독 : 이경영 / 주연 : 하희라, 이경영
이경영이 <귀천도> 이후 두 번째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백치애인> 이후 십 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하희라가 주연을 맡았다.



국악가 집안의 아들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이윤호는 가야금 전수 차 충주로 온 일본인 하나꼬와 짧은 인연을 맺는다. 이윤호는 하나꼬가 하늘로 돌아가고 난 뒤 12살짜리 딸 유메, 노부와 함께 산다. 가야금 전수 차 같이 왔던 하나꼬의 친구이며, 지금은 뮤직샵 ‘Beyond Film’ 을 운영하는 소라는 오래 전부터 짝사랑해 온 윤호의 곁에 머물며 이 가족을 보살핀다. 하지만 윤호는 단 한번 사랑 할 수밖에 없는 심장을 가진 사람, 그는 하나꼬에 대한 그리움을 딸 유메에 대한 사랑으로 달래고, 소라의 해바라기 사랑은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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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화분항해  
그림 깨져서 다시 수정 했읍니다..ㅡㅡ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