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다치는것도 여러가지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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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치는것도 여러가지군요 ㅡㅡ;;;

1 choi 0 4941 3
어느날이었죠...출근을 하느라...(몇년전..)

가다가 친구를 만났죠..그래서.

"어..오랜만이다. 어찌...(퍽..).."

그랬읍니다..누군가가 제 뒤통수를 때리지 뭡니까..순간..
"음...장난치곤..좀 강한데..." 라는 생각과 함께.
"씨..." 하면서 뒤를 돌아보는순간이었죠..제옆으로 지나가는 것이 있었읍니다..
버스더군요...순간 제 빠른 두뇌로 ㅡㅡ; 생각을 했죠...
그랬읍니다...그 버스의 사이드 미러가 제 뒤통수를 치면서 간것이었죠...
거기까지는 괜찮았읍니다..버스기사분과 이래저래..이야기하고서 출근을 하구서
엑스레이도 찍어보고 ㅡㅡ; CT 촬영까지 해버렸죠 ㅡ,.ㅡ
그리고서 결과를 보러 방사선과로 갔지요.
방사선과 실장님이 필름을 보고 계시더군요. 전 다가가면서 그필름을 보면서 생각을 했죠.
'음...왜 필름을 두장겹쳐서 보시는거지..."
......아니더군요...한장이더군요...머리를 촬영한것이었는데...그 두개골의 두께는 저도 첨보는 ㅡㅡ;
두께였읍니다...일반인의 두배가 넘더군요..그래서
"아..이런사람도 있구나..."
하고서 생각하면서 있었는데...그필름이 실장님의 손으로 내려지면서 들리는 소리...
"버스는 괜찮던가...ㅡ,.ㅡ"
그랬읍니다 ㅡㅡ 제 필름이더군요...순간 머리속으로 스치는 것들이있었읍니다.

길을 가다가 방망이에 쳐진 야구공이 날라와서 제 뒤통수를 까던일...그러나 전 가던길을 계속 가던일... 계단에서 구르고서 팔만 좀 까지고 일어나서 가던일...화단에서 굴렀는데...옆으로 구르는게
아니라 머리가 아래쪽을 향하면서 구르던일...등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군요...

서러웠읍니다 ㅡㅡ; 사고를 당하고서도 버스를 걱정해야하는 이..현실...ㅡ,.ㅡ 아...그치만
그덕분에 살아있으니...

언젠가 이런일이 생각이 나네요 ㅡ,ㅡ 친구집으로 놀러를 갔죠..어릴적..친구집이 아파트 5층에 자리잡고 있었죠.
놀러가서 잘놀구서 오던길이었죠.
계단을 내려오면서 조금씩 빨리내려오다가..발을 그만 헛디뎠건거였읍니다...3층계단에서...
그순간 전 점프를 했죠...그리고 착지....

"아..나의 운동신경은 정말 놀라워..."

그런데...착지를 하면서 조금...아주 조금...반동이 있는것이었읍니다...

그리고 앞으로 조금 튀었죠...거기까지는 괜찮았읍니다...제 앞에 이층 창문이 있다는 거외엔 ㅡ,.ㅡ

조금뒤 눈을 뜨니 제 위에서 사람들이 웅성이고..친구녀석이 부르더군요..절...

정신을 추스리고 보니... 땅바닥에 누워있더군요...ㅡ,.ㅡ+

반동으로 해서 이층창문으로 빠져나왔던것이었죠 ㅡ,ㅡ 아마도 그때도 무사했던건...뛰어난 CPU 를
보호하기위한 케이스 덕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ㅡ,.ㅡ

아...그필름찾아와야겠다...가보로 남겨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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