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갓다 오신분들 질문
군대가기전과 군대갓다온 후의 자신의 변화라든지 달라진점이 뭔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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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군에 관한 철학(?)이 있죠. 군대갈땐 청춘이므로 "한참 때다,좋을 때다"고 말들하죠. 다음은 예비군으로 둘로 나뉘죠.(지금도 그런지?) 동원은 초보야비군, 이때까지도 젊음이 느껴진다. 그러나 일반으로 넘어가면 능구렁이.(총도 제대로 멜 줄모른다) 이때부터 인생은 가장 바빠지고... 다음은 민방위인데, 여기도 둘로 나누어 지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이 여기까지 오면 인생의 2/3가 지난 나이, 청춘은 다가고... 마지막으로 민방위가 끝나면 인생도 끝이 다 끝나간다. 병역과 남자의 인생은 가장 많은 세월을 같이 한다.
군대 가기전의 군대란 사람 살곳이 못 되는 그런곳인지 알았다. 막상 군대가보니 그말이 맞는듯 헀다... 새벽에 빰빠라~~ 얼마쯤 지나니 군대도 사람 살만한-사람이 사는-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 시간이 흐르니(말년) 그야말로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다... 한번 가볼만한곳이라는 생각이 살포시... 그래도 다시한번 군대가라고 하면 죽어도 그렇겐 못하지... 제대후에 군대란 엄청난 무용담의 화수분... 소주한잔에 군대 얘기로 날새는지 모르지.... 달라진 점이요? 글쎄요.. 좀 진지해졌다고나 할까요... 한마디로 철들었죠.......^^
요즘군대 솔직히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낫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짬밥먹을 수록 편한게 아니라 더힘들어지는 군대~! 참으로 이등병생활이 편한요즘군대~! 사고터저도 이등병은 이등병이라 제외..애궂은 상병,병장들만 좃뺑이..이등병시절에 이런저런일하면서 짬밥먹을수록 후임병에게 해줄수 있는말 선임병으로선 해야될일을 알지..이건 짬밥먹구도 이등병눈높이에서 생각하게되지여...어른들말로는 군대가면 철들고 정신차린다고 하지여? 고건..쌍팔년도 군대얘기나 가능했지..요즘은 아니라고 봅니다..차라리 안가면 돈을 벌어도 군인이 받는 월급보다 엄철벌고, 어학공부를 2년2개월동안 빡세게 하면 충분히 어느정도 회화도 가능하고..등등 여러가지 할 수있는일들이 많지만 군대의메리트는 사회에서 철없는놈 철들게해주는 거였는데 요즘은